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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한전, 전력산업 혁신과제 성과발표회 개최 8개 전문포럼서 송전망·배전망·데이터·기후테크 해법 마련 2026-09-17
안애영 aayego@daum.net

17일 기후부와 한전은 서울 한전 아트센터에서 ‘전력산업 산·학·연·관 전문 포럼 성과발표회’를 열고 지난 4월부터 약 5개월간 운영한 8개 전문포럼의 성과를 공유했다.(사진제공/한국전력)[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이 산·학·연·관 전문가들과 함께 발굴·검증한 전력산업 혁신과제를 제도 개선과 기술 실증, 사업화로 구체화하고 있다.


기후부와 한전은 17일 서울 한전 아트센터에서 ‘전력산업 산·학·연·관 전문 포럼 성과발표회’를 열고 지난 4월부터 약 5개월간 운영한 8개 전문포럼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포럼에는 산·학·연·관 전문가 116명이 참여했다. 산업계는 현장 아젠다를 발굴하고, 학계·연구계는 기술·제도적 타당성과 실증 방안을 검증했으며, 정부와 공공기관은 이를 토대로 제도 개선과 정책 반영을 모색했다.


송전망 건설 지연에 대응하기 위한 ‘가상송전선로(VPL)’ 솔루션은 정책으로 연결됐다. VPL은 송전선로를 새로 건설하는 대신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해 기존 설비의 송전 혼잡을 완화하는 방식이다. 내년부터 관련 사업에 착수하고, 전력수급기본계획 등 국가 설비계획에 반영해 확대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의 안정적인 수용을 위한 송전망 중앙계약 BESS의 그리드포밍 계통연계 기술기준도 마련했다. 2027년 실계통 운전을 위한 시험·검증체계를 11월까지 마련하고, 배전망 분야에서는 민간 ESS 활성화를 위한 기술기준 개정과 현장 실증을 추진한다.


고객서비스와 신사업 분야에서는 신축 아파트의 AMI 데이터를 한전과 의무적으로 연계하도록 고시 개정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민간 아파트 계량데이터를 계량데이터관리시스템(MDMS)과 연계하고 전력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임업 부산물을 활용한 청정 바이오에너지 사업모델은 ‘커뮤니티 마이크로그리드형’으로 구체화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모델에 반영했다. 현재 서울·해남 등 지자체와 실제 적용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기후부와 한전은 성과발표회 이후에도 보완과 후속 실행이 필요한 과제를 지속 관리해 실증과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짧은 기간에도 법·제도 개선과 기술 실증, 사업화까지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며 “앞으로도 기후부와 함께 산·학·연·관의 역량을 모아 전력산업 현안을 함께 풀어가는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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