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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숙 의원, 해저 폐어구 수거·인공어초 관리 강화 촉구 흑산도 해역 조업 피해 지적…폐·유실어구 점검과 사후관리 주문 2026-09-14
안애영 aayego@daum.net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최미숙 의원[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최미숙 의원이 해저에 침적된 폐어구가 어업인의 조업을 방해하고 인공어초의 기능까지 저하시킬 수 있다며 체계적인 수거와 사후관리 강화를 촉구했다.


최 의원은 지난 10일 농수산본부 해양수산분야 소관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심사에서 ‘해저 침적 폐어구와 인공어초 사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최 의원은 최근 흑산도 해역에서 홍어 주낙어선의 낚싯줄에 폐그물이 반복적으로 걸리는 등 침적 폐어구로 어업인들이 조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지적했다.


MBC 보도에 따르면 한 어선이 이틀 동안 약 30자루, 1톤에 달하는 폐어구를 건져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폐어구 수거량도 2021년 1만8,944톤에서 2025년 2만7,167톤으로 4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 의원은 “해저 폐어구는 단순한 해양쓰레기 문제가 아니라 어업인의 조업을 방해하고 안전까지 위협하는 시급한 현안”이라며 “수거 이후 육상 처리까지 차질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체계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폐·유실어구가 인공어초에 얽히면 어초의 산란·서식 기능을 떨어뜨리고 수산생물이 계속 포획되는 ‘유령어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결산자료에 따르면 2025년 인공어초 시설사업에는 약 41억 원이 투입돼 4개 시군 11개소에서 인공어초 제작·투하 등이 추진됐다. 해남·완도 권역의 어초 상태와 시설 효과 조사, 폐그물 수거 등을 위한 어초어장 관리에도 약 7억5천만 원이 집행됐다.


최 의원은 “신규 인공어초 설치도 중요하지만 이미 설치된 어초가 제 기능을 유지하도록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폐·유실어구 부착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곳은 신속히 수거·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무엇보다 현장에서 직접 조업하는 어업인들의 목소리가 중요하다”며 “현장 의견을 세심히 살펴 폐어구 관리와 인공어초 사후관리에 적극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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