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애영 aayego@daum.net

[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지역 전략산업을 이끌 정주형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제2기 전남글로텍학교 3개교를 선정하고 직업계고 재구조화에 나선다.
전남광주교육청은 ‘지역이 키우고 세계를 주도하는 인재양성’ 공약과 교육지산지소, K-교육밸리 연계 직업계고 전면 재구조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2026 전남글로텍학교(2기)’ 3개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모에 참여한 5개 직업계고를 대상으로 교육플랜, 거버넌스, 인프라, 성과관리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순천미래과학고등학교, 목포여자상업고등학교, 순천효산고등학교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1기 순천공업고와 여수정보과학고를 포함해 글로텍학교는 모두 5개교로 확대된다.
2기 글로텍학교는 단순 산학협력을 넘어 학교 단위의 재구조화와 채용약정형 협약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학교별 핵심 전략산업 분야를 정하고 이에 맞춰 학과와 교육과정을 재편하는 방식이다.
순천미래과학고는 반도체 특화학교로 운영된다. 산업 수요에 맞춰 AI 반도체 공정·장비·제어 분야의 전문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목포공업고와 해남공업고의 반도체 특화 마이스터고 지정과 연계해 동·서남권 반도체 특화 교육 기반을 확대한다.
목포여자상업고는 AI 기술과 실전 창업교육을 결합한 미래형 서비스 학교로 전환한다. 디지털 산업 환경에 대응해 융복합 서비스 분야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순천효산고는 K-컬처를 중심으로 직업계고 재구조화를 추진한다. 푸드·디저트와 콘텐츠 비즈니스 등을 중심으로 학과와 교육과정을 통합 재설계해 글로컬 문화산업 분야 실무 인재를 양성한다.
교육청은 선정 학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개교 준비와 교육과정 편성, 산학협력, 교원 확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반도체 특화학교는 교육청의 미래전략산업인재팀과 연계해 반도체 공동실습센터 구축, 교육과정 편제, 산학겸임 교원 확보 등을 지원한다.
교육청은 이를 바탕으로 2027년 교육부 마이스터고와 협약형 특성화고 등 선도모델 진입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 전남·광주 행정통합 모델에 맞는 ‘전남광주형 마이스터고’ 지정도 추진할 방침이다.
양회룡 진로교육과장은 “이번 전남글로텍학교 2기 선정은 반도체 특화학교와 K-교육밸리 직업계고 재구조화를 추진하는 기반”이라며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지역 아이들이 첨단 미래산업 분야의 기술인재로 성장하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직업교육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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