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애영 aayego@daum.net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한귀례 의원[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한귀례 의원이 광주에서 추진 중인 자율주행 실증을 전남 농어촌과 산업단지 등으로 확대해 통합특별시 차원의 미래교통망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 의원은 11일 열린 제3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광주 도심에서 축적되는 자율주행 기술과 경험을 지역의 교통 여건과 산업 특성에 맞게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광주 전역을 도시 단위 자율주행 실증공간으로 지정하고 10월부터 테스트 차량 운행을 시작해 2027년 상반기까지 자율주행 전용차량 200대를 투입하는 단계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8년에는 완전 무인 자율주행 실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 의원은 “중요한 것은 자율주행차 운행 대수가 아니라 기술이 시민의 삶과 지역 산업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내느냐”라며 광주 도심 실증을 전남의 공항·항만·산업단지와 교통 취약 농어촌 지역까지 연결하는 ‘광역 자율주행 로드맵’ 마련을 제안했다.
농어촌에서는 자율주행 셔틀을 활용해 주민 이동권을 보완하고, 산업단지에서는 물류 효율과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등 지역 특성에 맞춰 실증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자율주행 과정에서 축적되는 주행 데이터의 활용 방안도 제시했다. 안전과 개인정보 보호를 전제로 지역의 AI·모빌리티·자동차 부품기업과 대학·연구기관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술 개발과 청년 일자리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교통·산업·안전·데이터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특별시 차원의 자율주행 전담체계를 구축해 시민 안전과 사회적 수용성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광주의 자율주행 실증이 운전자 없는 자동차를 시험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며 “실증은 시민 편익으로, 기술 성과는 지역 일자리로, 광주의 경험은 통합특별시 전체의 미래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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