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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필암서원에서 가족과 함께한 1일 유생 체험 장성군가족센터와 함께 역사 배우고 선비문화 체험하며 가족 추억 쌓아 2026-09-10
안애영 aayego@daum.net

지난 5일 필암서원에서 열린 ‘아빠와 함께하는 문화탐험’ 행사.(사진제공/장성군)[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장성군이 가족과 함께 지역의 문화유산을 배우고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필암서원을 찾은 가족들은 조선시대 유생으로 변신해 서원을 둘러보고 다양한 선비문화 체험에 참여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군은 지난 5일 장성군가족센터와 함께 필암서원과 집성관 일원에서 ‘아빠와 함께하는 문화탐험’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추진 중인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 ‘조선유생 로그인’의 하나로, 가족들이 문화유산을 친근하게 접하고 아빠와 자녀가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장성군가족센터 아버지교육 참여 가족을 비롯해 다문화·비다문화 가정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유생복을 입고 ‘유생증’을 받으며 하루 동안 조선시대 유생이 되어 필암서원을 둘러봤다. 훈장의 안내에 따라 서원 곳곳을 살펴본 뒤 유물전시관에서 문화해설사와 함께 하서 김인후 선생의 발자취와 필암서원의 역사적 의미를 알아봤다.


오전 11시부터는 집성관과 야외 마당에서 선비문화 체험이 이어졌다. 가족들은 ‘선비 다짐 족자 쓰기’, ‘묵죽도 부채 그리기’, 전통놀이 등에 참여하며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했다.


조선시대 선비들의 밥상문화를 체험하는 ‘선비 비빔 한상’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나물 등 비빔밥 식재료에 얽힌 이야기를 들은 뒤 원하는 재료와 비빔장을 골라 자신만의 비빔밥을 만들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앞으로도 보다 많은 사람들이 문화유산을 더욱 편안하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콘텐츠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오는 12일 오후 1시 강민성 강사를 초청해 필암서원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살펴보는 ‘역사토크 사(史)랑방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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