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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서 中황제 옷 입고 런웨이 논란..."글로벌 매너 갖춰야" 2026-09-09
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서울 경복궁에서 중국 황제를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고 돌아다니는 관광객의 모습이 포착돼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누리꾼들에게 제보를 받았다"며 "SNS를 확인해 보니 한 중국인이 중국 황제를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고 광화문 월대를 걷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고 밝혔다.


최근 경복궁에서는 중국 전통 의상인 한푸를 입고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모습이 잇따라 포착되고 있다.


서 교수는 "대한민국 곳곳을 여행하면서 자신들의 전통 의상을 입고 다닐 수는 있지만 외국인 관광객들이 오해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의 한복과 중국의 한푸는 엄연히 다른 의상인데 외국인들이 한국의 전통 의상으로 착각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런 중국 인플루언서들이 한푸를 입고 경복궁을 활보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제작해 자신의 SNS에 게재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덧붙였다.


현재 웨이보, 샤오홍슈 등 중국 소셜미디어(SNS) 계정에도 한푸를 입고 경복궁을 방문한 사진과 영상이 많이 올라와 있다.


서 교수는 "중국 인플루언서들은 타국의 역사와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아는 '글로벌 매너'부터 갖춰야만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 사진 설명 : 경복궁에서 중국 황제 복장을 착용한 남성(좌), 경복궁에서 한푸를 입고 있는 여성(우)

- 사진 출처 :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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