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애영 aayego@daum.net
나주빛가람혁신도시 전경(사진제공/나주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나주시가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에 대비해 빛가람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기관 유치와 지역 연계 방안을 추진한다. 기존 산업 기능과 가용 업무공간을 활용하는 동시에 대학·기업·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4일 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추진 방침을 환영하며, 빛가람혁신도시와 연계성이 높은 기관의 집중 유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수도권 잔류 필요 기관을 제외하고 지방 이전을 추진하며 기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산업과 기능이 연계된 기관을 집적·배치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지역 대학·기업·연구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거·교육·의료·문화·교통 등 정주 인프라를 개선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기존 민간 건물과 가용 업무공간을 활용해 이전을 지원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나주시는 빛가람혁신도시가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16개 공공기관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기업·연구기관 등이 모여 있어 2차 이전 정책과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에너지·농생명·방송전파·정보통신·문화예술 등 기존 기능군을 중심으로 관련 기관을 유치하고 산학연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혁신도시 내 공실 사무공간은 77개 동, 15만7천549㎡ 규모로 파악됐다. 나주시는 이를 활용해 신규 청사 건립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이전기관의 규모와 특성에 맞춰 입주를 지원할 방침이다.
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의 정착을 위한 정주환경 개선도 추진한다. 정부의 정주기반 확충 정책과 연계해 주거·교육·의료·문화·교통 분야의 부족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시는 ‘2차 공공기관유치추진단’을 가동해 이전 대상 기관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펼치고, 지역 정치권과 관계기관·단체 등과 협력해 에너지·농생명 등 기존 기능군과 AI·반도체·핵융합 등 신성장산업 관련 기관 유치에도 나설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빛가람혁신도시는 16개 공공기관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중심으로 구축된 산업 생태계와 즉시 활용 가능한 업무공간을 갖추고 있다”며 “2차 이전을 기존 기능군과 연계된 기관을 집적하고 부족한 정주 인프라를 보완하는 계기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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