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역사마을 1번지’ 광주 고려인마을을 품고 있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월곡2동 목련로의 선주민 상가모임인 달아실상인회(회장 최홍표)가 깨끗하고 쾌적한 고려인마을특화거리 조성에 나섰다.
3일 광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달아실상인회는 지난 1일 정회원 23명이 참여한 가운데 목련로와 고려인마을특화거리 일대 상가를 돌며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과 거리환경 개선을 위한 계도활동을 펼쳤다.
회원들은 단체복을 입고 선주민과 이주민 상가를 일일이 방문해 생활쓰레기를 지정된 방법에 따라 배출하고, 상가 앞과 골목을 깨끗하게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종이박스를 그대로 배출할 경우 내부에 각종 쓰레기가 쌓여 거리 미관을 해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펼쳐 정리한 뒤 배출해 달라고 안내했다. 이주민 상인들도 깨끗한 거리 만들기 취지에 공감하며 적극적인 동참 의사를 밝혔다.
달아실상인회는 선주민 상인 2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후 목련로와 고려인마을특화거리에서 영업하는 선주민과 이주민 상인들의 참여를 넓혀 모두 68명이 함께하는 월곡2동상인회를 꾸렸다. 이들은 상호 협력과 상생을 바탕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와 거리 발전에 힘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상인회는 광주의 대표적인 관광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광산세계야시장의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며 고려인마을을 국내외에 알리고, 선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상권 조성에 앞장서 왔다.
최근에는 목련로의 선주민 운영 맛집과 고려인마을의 독특한 역사·문화, 중앙아시아 음식문화가 함께 알려지면서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에 상인회는 쾌적한 거리환경과 친절한 손님맞이가 관광객 만족도 향상과 지역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홍표 달아실상인회장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목련로는 누군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이곳에서 함께 살아가고 장사하는 선주민과 이주민 상인들이 힘을 모아 만들어 가야 한다”며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는 상생의 문화를 바탕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활기찬 거리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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