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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한 달간 나주읍성서 펼쳐지는 낮과 밤의 다채로운 문화여행 전시·역사체험부터 달빛산책·러닝·DJ 파티까지 원도심 곳곳서 운영 2026-09-02
안애영 aayego@daum.net

나주문화재단이 지난 5월에 진행한 ‘나주읍성 문화대잔치’에서 운영한 도심캠핑 모습(사진제공/나주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나주읍성이 9월 한 달간 전시와 공연, 역사문화 체험, 야간 프로그램을 잇는 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낮에는 현대미술과 역사 콘텐츠를 만나고 저녁에는 산책과 러닝, 음악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원도심 곳곳에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나주문화재단은 오는 5일부터 나주 원도심에서 ‘낮부터 밤까지 즐기는 천년목사고을’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낮 시간대 전시와 역사문화 콘텐츠에 이어 저녁과 밤에는 산책과 체험, 러닝 등 야간 프로그램을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5일과 12일, 13일에는 동헌터 일원에서 ‘도심캠핑’이 열린다. 5일에는 플리마켓과 나주정미소 생활문화동호회 약 20개 팀이 참여하는 ‘공존공생문화페스타’도 함께 진행된다.


12일에는 ‘수문장, 나주성에 서다’ 행사가 열려 나주읍성의 역사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다.


현대미술 전시도 이어진다. 나주 나빌레라문화센터에서는 8일부터 ‘테리 보더展’을 선보인다. 일상의 사물에 철사를 연결해 사람처럼 움직이는 장면을 표현하는 ‘벤트 아트’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주말에는 도슨트와 작품 제작 체험도 운영한다.


19일에는 오후부터 밤까지 나주읍성 곳곳에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나주 첫만남센터에서는 ‘벨에포크’ 세 번째 시리즈인 ‘살롱 드 시네마’가 열린다. 진모영 감독과 프랑스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나주 빛가람챔버오케스트라의 영화음악 공연도 마련된다.


해가 진 뒤에는 ‘달빛산책’이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나주 나빌레라문화센터에서 행운새 테라코타를 만든 뒤 문화해설사와 함께 읍성 골목길을 걸으며 역사와 공공예술을 살펴본다. 명동거리와 천년광장, 망화루, 연애고샅길, 서성문을 거쳐 나주 첫만남센터까지 이어지는 코스다.


같은 날 저녁에는 ‘가을 밤마실’이 열린다. 서성문을 반환점으로 하는 달빛 러닝과 요가 체험, DJ 파티 등이 진행되며, 러닝 참가자들은 이동 중 나주읍성의 공간과 역사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나주문화재단은 9월 한 달간 전시와 공연, 역사문화 체험,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연계해 원도심에서 머물며 나주읍성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찬동 나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나주읍성은 역사문화자원과 오늘날의 문화·예술을 함께 만날 수 있는 공간”이라며 “9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원도심 곳곳에서 나주읍성의 새로운 모습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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