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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반도체·에너지 산업 유치 위한 전담 추진단 구성 반도체·에너지 기업 대상 부지·전력·용수·인허가 등 투자 전 과정 지원 2026-09-02
안애영 aayego@daum.net

지난 31일 나주시가 시청 이화실에서 ‘투자유치 추진단’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사진제공/나주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나주시가 반도체·에너지 등 첨단전략산업 기업의 지역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한 투자유치 체계를 가동한다. 산업용지와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을 미리 점검하고 부지 공급부터 인허가까지 투자 전 과정을 부서 간 협업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나주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이화실에서 윤병태 시장 주재로 ‘투자유치 추진단’ 제1차 회의를 열고 첨단전략산업 기업 유치를 위한 부서 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투자유치 추진단은 기업의 투자 문의와 업무협약 체결부터 부지 공급, 인허가, 착공, 공장 가동까지 투자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체계다. 인허가와 전력, 용수, 하수도, 도로 등 주요 기반시설도 관련 부서가 함께 점검해 기업의 투자 추진을 지원한다.


나주시는 광주·나주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호남권 반도체 산업에 대응해 반도체와 에너지 분야를 주요 유치 분야로 정하고, 지역의 에너지 인프라와 산업 기반을 활용한 기업 유치에 나선다. 가스발전 2GW, 양수발전 2.5GW, 재생에너지 5.5GW 등 에너지 잠재력을 기반으로 에너지·전력반도체 관련 기업 유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산업용지 확보에도 나선다. 기존 산업단지의 미분양·휴폐업 부지를 조사해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 혁신산단과 신도산단에서 공급 가능한 14필지를 관리하고 있다. 남평농공단지 분양과 함께 노안2농공단지, 에너지국가산단, 노안일반산단 등 신규 산업용지도 단계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화학 공장 유휴부지를 첨단업종 유치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과 기업별 투자 진행 상황과 애로사항을 관리하는 ‘피드백 관리카드’ 도입도 검토한다. 국민성장펀드 등 정책금융을 지역 여건에 맞게 연계해 산업단지 기반시설 조성 비용을 줄이고 직접 투자 방식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살펴볼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대규모 투자 기회를 나주 발전으로 연결하려면 기업이 요구하는 조건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며 “산업단지 유휴부지와 신규 산업단지를 활용하고 전력과 용수, 오폐수 처리, 인허가, 인력 공급 등 투자에 필요한 조건을 선제적으로 갖추겠다”고 말했다.


이어 “첨단기업과 대규모 앵커기업 유치는 여러 도시와 경쟁해야 하는 과제인 만큼 투자유치 역량을 모아야 한다”며 “나주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투자유치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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