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광주지방보훈청, 9월 ‘우리고장 위대한 대한인’에 압록교 전투의 경찰 영웅, 한정일 총경 선정 2026-09-01
강성금 kangske19@naver.com

9월 ‘우리고장 위대한 대한인’ 홍보 포스터 [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광주지방보훈청은 9월 ‘우리고장 위대한 대한인’으로 6·25전쟁 당시 곡성경찰서장으로서 곡성을 사수하고 압록교 전투를 승리로 이끈 한정일 총경을 선정했다.


전남 해남 출신인 한정일 총경은 1949년 곡성경찰서장으로 부임했다. 6·25전쟁 발발 이후 광주·순천·광양 등이 잇따라 함락되고 곡성경찰서에도 퇴각 명령이 내려졌지만, 한정일 총경은 곡성을 지키기로 결심했다.


경찰관과 지역 주민 가운데 지원자를 모아 520명의 곡성전투경찰대를 조직하고 태안사 일대에서 유격전을 펼쳤다. 이어 1950년 7월 29일 압록교에서 북한군을 기습해 승리를 거두며 6·25전쟁 당시 경찰의 대표적인 승전 기록을 남겼다.

 

한정일 총경은 이러한 공훈을 인정받아 충무무공훈장을 받았으며, 2015년 국가보훈처가 선정한 6·25전쟁영웅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1950년 7월 23일에는 광주에서 북한군의 광주 진입을 저지하기 위한 산동교 전투가 벌어졌다. 당시 군경합동부대는 산동교를 폭파하고 방어진지를 구축해 북한군 전차에 맞섰으나 결국 퇴각했으며, 전투 과정에서 김홍희 총경이 전사하고 장명규 경감이 중상을 입었다.


현재 ‘옛 산동교’는 광주 지역 유일의 6·25전적지로, 2011년 현충시설로 지정되어 당시 군경의 희생과 6·25전쟁의 교훈을 전하고 있다.

 

광주지방보훈청은 “한정일 총경은 전쟁 초기 퇴각 명령에도 불구하고 지역을 지키기 위해 전투경찰대를 조직하고 끝까지 싸운 호국영웅”이라며 “9월의 호보훈이야기를 통해 우리 지역의 호국영웅과 6·25전쟁의 역사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의 무단 전제나 복제를 금합니다〉

최신 기사

포토뉴스

지역권뉴스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