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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석 위원장 "통합특별시 첫 조직개편안 재조정해야" 기획·예산·인사 등 핵심 기능 통합하고 현장 중심 조직 배치 요구 2026-08-27
안애영 aayego@daum.net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임형석 기획재정위원장[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 추진되는 조직개편을 두고 임형석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기획재정위원장이 핵심 행정기능의 통합과 현장 기능의 효율적 배치를 주문했다. 


임 위원장은 27일 조직개편안과 관련해 “첫 조직개편이 향후 통합행정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기능과 효율성, 균형발전을 기준으로 재조정할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임 위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단순한 부서 재배치가 아니라 앞으로의 정책 결정과 재정 운용, 산업과 균형발전을 이끌어 갈 첫 조직설계”라며 “청사 간 균형이라는 명분 아래 핵심 컨트롤타워 기능까지 지나치게 분산할 경우 통합행정의 효율성과 책임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기획·예산·조직·인사·감사 등 핵심 지원기능은 통합·일원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기획 기능을 광주청사로 일원화하더라도 전남이 축적해 온 광역·도농복합 행정의 경험과 전문성을 함께 반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범부서 정책과 대규모 재정사업의 컨트롤타워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기본사회정책과를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국에 배치하고, 향후 4년간 20조 원 규모의 재정지원을 총괄할 ‘20조 재정담당관’을 재정관리본부에 신설할 것을 요구했다.


또 동부청사를 산업과 기후·환경정책의 전략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산업경제부시장 직속 1급 실장 직위를 신설하고 기후환경본부를 동부청사에 배치할 것을 제안했다. 감사위원장과 사무국장도 동부청사에 함께 배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시계획 분야에서는 광역도시국의 총괄 기능은 유지하되 무안청사에도 도시계획 기능을 일부 배치해 도농복합지역과 광역권의 토지이용·개발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위원장은 “이번 요구는 특정 지역에 더 많은 조직을 배치하자는 것이 아니다. 통합해야 할 기능은 하나로 묶고 현장 대응이 중요한 기능은 현장 가까이에 두자는 것”이라며 “핵심 기능의 통합과 현장 기능의 분산이라는 두 원칙이 함께 작동해야 진정한 통합행정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첫 조직개편의 잘못은 향후 수년간 통합행정의 비효율과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집행부는 청사별 안배나 조직 편의가 아닌 기능·효율성·균형발전의 원칙에 따라 조직개편안을 과감하게 재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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