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애영 aayego@daum.net
26일 오전 민형배 광주특별시장이 광주청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26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대규모 미래산업 투자와 주요 국정과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주문하는 한편, 시정 전반의 공정성을 높이고 시민주권을 강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민형배 시장은 이날 광주청사 회의실에서 실·국장과 직속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른 조직개편 준비와 주요 현안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민 시장은 모두발언에서 “전남광주는 896조 원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대기업의 100조 원대 동부권 투자, 삼성전자의 37년 만의 새로운 생산라인 구축,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유례없는 거대한 전환의 한가운데 있다”며 “이 모든 일은 서로 연결돼 있다. 모든 전선을 동시에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주권은 정책을 만들고 평가하는 과정에 시민이 참여하고 그 성과와 혜택도 함께 누리는 것”이라며 “결국 핵심은 지역이 스스로 성장하는 힘을 키우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입법예고한 통합특별시 첫 조직개편안에 대해서는 “개편안에는 앞으로 펼칠 시정 핵심 방향이 담겨 있다”며 “새로운 체제가 출범하는 즉시 일체의 공백 없이 성과를 내도록 각 부서는 지금부터 업무를 면밀히 점검하고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주요 현안 토의에서는 시정의 기본 토대를 다지기 위한 ‘시정 공정성 확보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공직사회 부패 취약 분야 실태와 대응방안, 공정계약 관리 강화 방안 등을 살피며 관행적 부조리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민 시장은 최근 대통령의 반부패정책협의회 발언을 인용해 “부패 청산에는 여야나 네 편 내 편이 있을 수 없으며, 예외 없이 공정하고 엄정하게 정리해야 한다”면서 “공직자 모두가 사적 이해를 떠나 확고한 공인의식으로 무장하고, 전남광주의 하나 된 정서적 화합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협조안건으로는 다음 주 동시 개막하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제16회 광주비엔날레’의 성공 개최 방안이 다뤄졌다.
민 시장은 “두 메가 이벤트는 통합특별시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에 전남광주의 문화와 역량을 선보이는 첫 번째 시험대”라며 “섬박람회와 비엔날레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SNS 킬러 콘텐츠 중심의 홍보를 펼쳐달라”고 강조했다.
내년 정부 예산안과 관련해서는 “핵심 현안사업 국비 확보는 물론 최대 20조 원 규모의 재정지원까지 빈틈없이 챙겨야 한다”며 “당 지도부와 지역 국회의원이 함께 국회, 정부와 긴밀히 움직여달라”고 말했다.
민 시장은 “반도체 클러스터와 군공항 이전, 국립의대 모두 핵심 국정과제”라며 “지역의 시야에만 머무르지 말고 대한민국 전체 성장전략 속에서 전남광주의 역할을 더 크게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남광주가 대한민국의 중요한 국가 아젠다를 직접 끌고 가야 한다”며 “중앙부처의 움직임을 한발 앞서 읽고 정부와 국회가 움직일 때 즉각 대응하도록 선제적으로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확대간부회의 전 과정은 통합특별시 공식 유튜브 채널 ‘전남광주TV’를 통해 실시간 공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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