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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1조 2711억 원 규모 제2회 추경안 편성 전 시민 민생회복지원금 비롯해 농업·관광·에너지 분야 사업 반영 2026-08-24
안애영 aayego@daum.net

나주시가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나주시의회에 제출했다.(사진제공/나주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나주시가 민생경제 회복과 생활안전 강화를 비롯해 농축산업, 문화관광, 에너지·첨단산업 분야에 재정을 투입하는 1조 2711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우선 반영하고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 확충에도 재원을 배분했다.


나주시는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1회 추경보다 1289억 원(11.3%) 늘어난 1조 2711억 원 규모로 편성해 나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1조 1901억 원, 특별회계는 810억 원 규모다.


이번 추경은 물가와 유가 부담, 지역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의 생활 안정을 비롯해 생활안전, 필수 인프라, 농축산업, 문화관광, 미래 성장산업 등에 재원을 배분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따라 추가 교부된 보통교부세를 활용해 전 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40억 원을 편성했다. 시는 추경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지급 절차에 착수해 추석 전 지급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민생경제 분야에는 영산포권역 상권 활성화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등을 반영했다.


시민복지·생활안전 분야에는 청소년 100원 버스, 전기저상버스 도입, 나주천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등을 편성해 생활 편의와 안전 기반을 강화한다.


미래 성장기반 확충을 위해서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과 노안 일반산업단지 기본·실시설계 용역 등 관련 사전 절차 비용을 반영했다. 에너지 성장·채용 연계강화 기업지원사업과 에너지 전문 JOB 플랫폼 지원사업도 포함했다.


농축산업 분야에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 스마트 수출전문단지 구축 등을 반영해 생산부터 가공·유통·수출까지 이어지는 농업 경쟁력 강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동수동 일반산업단지에 2027년 상반기 개소를 목표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농산물의 가공과 상품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소득과 지역 농식품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문화·관광 분야에는 전라도 천년 역사정원 조성사업, 국가유산 경관 개선사업, 남도음식문화큰잔치 등을 반영해 지역의 역사·문화·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확충에 나선다.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남도 고유의 음식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열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대표 음식문화 축제로, 나주시는 2029년까지 4년간 개최지로 선정됐다.


특별회계에는 공공하수처리장 유입 차집관로 정비공사와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안전사업을 담았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민생경제 회복과 생활안전 사업을 우선 반영했다”며 “농축산업과 문화관광, 에너지·첨단산업 등 나주의 미래를 준비하는 사업도 균형 있게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추경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민생회복지원금을 비롯한 주요 사업을 신속하게 집행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회복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재정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제281회 나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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