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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배 2026년산 햇배, 미국 수출 첫 선적 시작 조생종 원황배 150톤 규모 첫 출항 2026-08-20
안애영 aayego@daum.net

윤병태 나주시장(오른쪽)이 ‘수출 현안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나주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2026년산 나주배가 미국 수출을 시작했다. 나주시는 올해산 햇배의 안정적인 해외시장 공급을 이어가는 동시에 유럽과 중동 등 신규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시장 다변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나주시에 따르면 나주시는 지난 19일 나주배원예농협 부덕유통센터에서 ‘2026년산 나주배 대미 수출 첫 선적 기념행사’를 열고 올해산 나주배의 대미 수출을 시작했다.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해 전남광주특별시, 나주시의회, 농촌진흥청,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협 관계자와 수출업체 등 30여 명이 참석해 올해산 나주배의 수출을 기원했다.


첫 선적 물량은 조생종 ‘원황배’ 150톤으로 컨테이너 10대 규모다. 나주시는 이번 선적을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 올해산 나주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수출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나주배는 전국 최대 규모의 생산 기반과 재배 기술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배 수출을 이끄는 주요 수출 품목이다.

2025년 나주시의 배 수출량은 4천404톤, 수출액은 1천439만 달러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대미 수출량은 2천858톤으로 전체 수출 물량의 65%를 차지해 미국이 나주배의 주요 수출시장으로 자리하고 있다.


나주시는 기존 수출 기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수출전문단지 구축과 수출 포장재 지원, 해외 판촉·홍보 등 현장 중심 사업을 통해 농가와 수출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미국에 집중된 수출시장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유럽과 중동 등 신규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수출국을 다변화해 특정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나주배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이날 함께 열린 ‘수출 현안 간담회’에서는 급변하는 대외 통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미국 관세정책 변화와 해상운임 상승, 중국산 배 수입 등 주요 수출 여건을 공유하고 품질 경쟁력 강화와 수출 물류비 절감 등 현안 해결을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확고히 구축해 나가겠다”며 “미국 등 기존 주력 시장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유럽과 중동 등 신흥시장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나주배가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대표 수출 품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생산·유통·수출 기반 구축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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