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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특별시-광저우시, AI 산업 협력 방안 모색 한중 학술포럼서 생산·서비스·공급망 지능화와 공동 실증 방안 논의 2026-08-20
안애영 aayego@daum.net

지난 1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연구원과 광저우시사회과학원이 공동 주관한 ‘한중 학술포럼’을 개최했다.(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중국 광저우시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제조·서비스 산업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 1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연구원과 광저우시사회과학원이 공동 주관한 ‘한중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양 도시의 연구진과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인공지능 기반 첨단 제조업과 현대 서비스업의 융합 발전’을 주제로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4월 광주연구원과 광저우시사회과학원이 교류·협력 협정을 체결한 이후 열린 두 번째 공식 학술교류다. 특히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 마련된 한중 교류 행사로, 광주광역시와 광저우시의 자매도시 결연 30주년을 맞아 양 도시의 교류·협력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구징치(顾景奇) 주광주중국총영사는 축사에서 지난해 말과 올해 초 두 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이 인공지능 등 신흥 분야에서 지방정부와 싱크탱크 간 교류 확대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이번 포럼이 양국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주제발표에서 이승하 광주연구원 연구위원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조업의 서비스 융합을 통한 산업전환 구상’을 통해 전남광주 제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최종 제품·산업 솔루션 중심 전환 ▲제조·서비스 융합 역량 강화 ▲공공·민간 협업을 통한 초기 시장 창출 등을 주요 과제로 제안했으며, 자동차부품·AI·센서·뿌리산업 역량을 결합한 무인 저속 특장차 실증 사례도 소개했다.


친젠(覃剑) 광저우시사회과학원 지역발전연구소장은 ‘인공지능 기반 제조업과 서비스업 융합 발전의 광저우 사례’를 주제로 광저우의 산업 전환 사례를 발표했다. 지능형 단말 제품과 생산·서비스·공급망 전 단계의 지능화가 제조업과 서비스업 융합을 이끄는 주요 경로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박찬수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부원장이 좌장을 맡고 손경종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반도체전략위원회 부위원장, 조성범 대통령 소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글로벌협력 분과위원, 경성림 호남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양다이요 광저우시사회과학원 현대산업연구소장, 한경록 광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참여했다.


토론에서는 지역 제조업 정책의 목표를 기술개발 중심에서 시장 창출로 확대하고 지방정부와 공공기관이 초기 시장을 만드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 모빌리티와 스마트항만 등 전남광주와 광저우 간 공동 실증, 글로벌 동반 진출 모델, 규제 샌드박스 등 실증사업을 뒷받침할 제도적 방안도 논의됐다.


장웨궈(张跃国) 광저우시사회과학원장은 지난해 체결한 협약을 바탕으로 광주연구원과 인공지능 특별 학술세미나 등을 개최하며 양 기관의 교류가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상시 교류체계를 강화하고 공동 프로젝트 영역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김봉진 광주연구원 부원장은 학술교류가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자매도시 30년의 교류를 바탕으로 광저우시사회과학원과 지속적인 연구 교류와 정책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중 학술포럼에 참석한 광저우시사회과학원 대표단은 지난 18일 입국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방문하고 박철주 국제관계대사와 양 도시의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 시찰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국립아시아문화전당 탐방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21일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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