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애영 aayego@daum.net
광양시가 지역 실정에 맞춘 일자리 대책을 지속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주관 ‘202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12년 연속 우수상을 받았다.(사진제공/광양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광양시가 산업위기와 고용환경 변화에 대응해 추진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는 ‘202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일자리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12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정책의 추진 노력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정부 평가다.
광양시는 주력산업인 철강산업 침체와 이차전지 산업의 수요 둔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산업·청년·취약계층·고용인프라를 연계한 ‘고용체인’ 일자리 정책을 추진한 점에서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해 3월 ‘전남 철강산업 위기대응 협의체’를 출범하고 기업과 노동계, 유관기관이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고용노동부·전라남도와 함께 철강업종 고용회복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역 철강산업 종사자의 생계 안정을 지원했다.
미래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AI·자동화 기술 교육도 진행했다. 기업 수요에 맞춘 직무교육과 취업 연계를 강화해 산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인력 양성에도 힘썼다.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창업 지원과 일대일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퇴직자와 구직단념청년, 경력보유여성, 노인 등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한 지원도 확대했다.
온라인 구인·구직 플랫폼 ‘굿잡광양’의 기능을 보강해 기업과 구직자가 필요한 일자리 정보를 보다 쉽게 찾고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정책은 고용지표에서도 나타났다. 상용근로자 수는 5만1천 명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평균 취업자 수도 역대 최대치를 보였다. 여성고용률과 노인취업자 수,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전 세대의 고용 기반이 확대됐다.
일자리 창출과 함께 청년을 비롯한 다양한 세대의 지역 정착을 지원한 결과, 광양시는 4년 연속 인구 증가세도 이어갔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어려운 경제와 고용환경 속에서도 시민들의 일자리를 지키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한 결과가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에게 필요한 일자리를 연결해 누구나 안정적으로 일하고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앞으로 철강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이차전지·수소·AI 등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산업 변화에 필요한 인재 양성과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강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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