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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AI와 이웃이 함께하는 약자복지 안전망 구축 AI 기반 위기 감지와 주민·생활업종 협력으로 돌봄 공백 보완 2026-08-19
안애영 aayego@daum.net

순천시가 AI·스마트 기술과 지역사회 인적 네트워크를 결합한 ‘순천형 약자복지 안전매트’ 구축에 나선다.(사진제공/순천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순천시가 AI·스마트 기술과 지역사회 인적 네트워크를 결합한 ‘순천형 약자복지 안전매트’ 구축에 나선다. 위기 징후를 빠르게 파악하는 스마트 돌봄부터 이웃이 직접 안부를 살피는 생활밀착형 지원까지 확대해 제도권 안팎의 복지 공백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다변화·고립화되는 위기가구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술과 스마트 솔루션을 활용한 돌봄체계를 강화한다.

기존 사회복지 공무원의 대면 방문에 더해 자동 감지 시스템으로 위기 징후를 파악하는 ‘AI 안부 살핌 3종 케어’를 운영하고 있다.


주 2회 AI가 안부 전화를 하는 ‘순천케어콜’은 310여 가구, 전력과 조도 변화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돌봄플러그’는 100가구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스마트폰 미사용 시 지정 보호자에게 SOS 메시지를 보내는 ‘순천살핌앱’은 2,790여 가구가 이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3,200여 가구를 돌보고 있으며, 지난해 말보다 약 300가구 늘었다.


지난 7월부터는 한전 및 행복커넥트와 협력해 동지역 고독·고립 고위험군 280가구를 대상으로 전력·통신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AI 안부든든 서비스’도 가동하고 있다. AI 안부 전화를 시작으로 관제센터 상황 확인, 현장 출동으로 이어지는 3단계 대응체계다.


순천시는 기술뿐 아니라 지역사회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람 중심의 돌봄도 확대한다.


우체국과 협력해 읍·면 지역 고독·고립 고위험 30가구에 월 2회 생필품 택배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마음 잇는 안부 배달’ 사업을 운영한다. 택배 미수령 등 이상 징후가 확인되면 읍·면 담당자가 현장을 확인한다.


중장년층의 은둔·고립 예방을 위해 민간기관과 연계한 전문 심리상담과 치유 프로그램, 맞춤형 사례관리도 지속한다.


이·통장, 마중물보장협의체, 복지기동대 등 지역안전망과 함께 아파트 관리사무소, 공인중개사, 편의점 등 주민 생활과 가까운 업종과의 협업도 강화한다.


생계가 어려운 시민이 소득 기준이나 사전 신청 절차 없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그냥드림’도 오는 9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특히 2회 이상 방문하는 시민에게 전문 복지상담을 제공해 은둔·고립 가구나 누락된 위기가구를 발굴할 계획이다.


시는 정부 지원 기준에 미치지 못해 지원을 받기 어려운 가구를 위한 생활밀착형 복지도 추진한다.


기초생활보장 수급 부적합 판정을 받거나 자격이 중지돼 생계 어려움을 겪는 기준중위소득 50% 이하 위기가구에는 ‘순천형 생활안정비’를 지원한다. 가구원수별 생계급여의 50%를 최대 6개월간 한시 지원해 위기가구의 생계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저소득층의 건강권을 위한 지원도 마련한다. 6개월 이상 자활근로에 참여 중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건강검진비를 지원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한 사회 복귀와 경제활동을 돕는다.


손훈모 순천시장은 “현장의 작은 목소리 하나 놓치지 않는 소통형 행정과 첨단 스마트 기술의 결합이 바로 순천형 약자복지의 핵심”이라며 “AI와 스마트 기술로 위기 징후를 빠르게 감지하고, 이웃과 민·관이 함께 사각지대를 메워 시민 주권 복지도시 순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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