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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특별시 교육주체들, 지역에서 키우는 인재교육 체계 만든다 지역책임 대입전형·전략산업 인재양성 등 단계적 교육정책 추진 2026-08-19
안애영 aayego@daum.net

19일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광주청사 브리핑실에서 김대중 교육감, 지역대학 총장 등과 ‘지역책임 교육혁신 공동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지방정부와 교육청, 지역대학이 함께 지역 인재를 키우고 정착을 돕는 ‘지역책임 교육 대전환’에 나선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19일 광주청사 브리핑실에서 민형배 특별시장, 김대중 교육감, 지역대학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광주 지역책임 교육 대전환 공동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공동선언은 지난 5일 교육부와 국가교육위원회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제기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만의 대학입시와 교육 대전환 필요성에 대응해 지역교육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학교교육과 대학, 산업, 지역 정주를 연계해 지역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40년간 분리돼 있던 전남과 광주의 학교·대학·산업·인재를 하나의 광역생활권으로 연결하고 지역 학생들이 지역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관 간 공동 책임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지역 학생들이 지역대학에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역책임 대입전형’을 연구·개발하는 공동 개발기구를 설치한다. 지역인재전형 대상과 선발 비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학과 정원 확대도 추진한다.


반도체 등 지역전략산업 인재양성을 위해 대학 정원과 대입전형 관련 규제 해소를 중앙정부와 관계기관에 공동 건의하고, 학교교육에서 지역산업 현장까지 이어지는 ‘교육 지산지소(地産地消)’도 추진한다.


교육과정의 지역 자율성 확대를 위한 특례도 요청한다. 공동선언에 참여한 5개 대표기관은 서·논술형 평가와 절대평가를 기반으로 한 전남광주형 교육과정의 자율적 운영을 위해 교육부와 국가교육위원회에 특례를 건의하기로 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교육청은 교육 자율성을 확대하면서도 지역과 학생 간 형평성을 고려해 신중하고 단계적으로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충분한 사회적 논의와 검증도 거칠 예정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번 공동선언을 계기로 지역책임 대입전형과 교육과정 특례, 지역인재전형 확대, 전략산업 인재양성 등 후속 과제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민형배 특별시장은 “통합특별시와 교육청, 지역대학들이 신중하고 충분히 숙의해 지역 학생들이 지역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인재양성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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