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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짚공예박물관, 한국대나무박물관서 강연·체험 행사 성료 2026-08-18
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경기도 광주에 있는 풀짚공예박물관(관장 전성임)은 8월 15~16일 전남 담양군 한국대나무박물관에서 2026년 K-무형유산 지역순회전시 「한 올의 풀, 우리를 잇다: 유연한 소통」의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풀짚공예박물관은 8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국대나무박물관에서 풀짚공예 전시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와 연계해 15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허북구 한국명인명장연구소장이 ‘치유로서의 풀짚공예’를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에서는 세계 여러 지역의 풀짚공예 사례를 소개하고, 자연재료를 만지고 엮고 짜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집중과 반복, 성취감, 소통 등을 중심으로 풀짚공예의 치유적 가치를 살펴보았다.

  

이어 오후 3시부터는 부들부채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자연재료인 부들을 직접 다루고 부채를 만들면서 풀짚공예의 제작 과정과 자연재료가 지닌 특성을 경험했다.

  

16일 오후 1시부터는 물병망태 만들기 체험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전통적인 엮기 기법을 활용해 현대 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물병망태를 만들며 풀짚공예의 전통성과 실용성을 함께 체험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지원하는 이번 행사는 전시 관람과 강연, 체험을 연계해 풀짚공예가 지닌 전통문화적 가치와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함께 소개하는 자리가 됐다.

  

풀짚공예박물관 황여림 학예실장은 “강연과 체험에는 남녀는 물론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했다”며 “이를 통해 풀짚공예가 옛 생활공예에 머무르지 않고 현대의 창작과 놀이, 치유 공예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적 수요에 맞게 풀짚공예의 활용 영역을 넓히면서도 전통 생활공예의 가치와 기술이 지속적으로 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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