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전남광주 경신여자고등학교(교장 조삼덕) 학생들이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역사마을 1번지’ 광주 고려인마을을 찾아 독립운동의 역사를 배우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겼다.17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경신여고 학생과 교사들은 지난 15일 전남광주시 광산구 월곡동 홍범도공원 일대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 봉오동전투 재현행사와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2026학년도 민주시민교육 선도학교’를 운영 중인 경신여고는 이날 ‘8·15 광복의 빛, 고려인마을에서 꽃피는 자유와 평화’를 주제로 현장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태극기를 들고 홍범도공원을 비롯한 고려인마을의 역사문화 공간을 둘러보며 일제강점기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항일독립운동가들의 삶과 연해주에서 중앙아시아로 이어진 고려인 디아스포라의 역사를 살펴봤다.
특히 홍범도 장군이 이끈 독립군이 1920년 일본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봉오동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배우고, 시민과 고려인동포들이 함께한 봉오동전투 재현행사에도 직접 참여했다.
홍범도공원 일대에서는 당시 전투를 시민 참여형 물총 시가전으로 재현하는 프로그램과 태극기 관련 체험, 고려인 역사문화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역사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으로 되찾은 자유가 오늘날 민주주의와 평화로운 일상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고려인마을은 연해주와 중앙아시아에서 항일독립운동의 역사를 이어온 독립유공자 후손 고려인동포들이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는 곳이라는 점에서 이번 현장교육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광주 고려인마을은 독립유공자 후손 고려인동포들이 정착해 살아가는 국내 대표 고려인마을로, 홍범도공원과 고려인문화관, 문빅토르미술관 등 다양한 역사문화 공간을 활용해 청소년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독립운동 역사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고려방송: 안엘레나(고려인마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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