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차용호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이 광복 81주년을 맞아 15일 광주 고려인마을을 찾아 독립유공자 후손 고려인동포들을 격려하고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법무부 지정 동포체류지원센터인 광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월곡동 홍범도공원 일대에서 광복절 기념 봉오동전투 재현행사와 독립운동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차 본부장을 비롯해 김세진 법무부 동포체류과장, 임은진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등 법무부와 출입국 관계자들이 참석해 고려인동포 및 지역주민들과 광복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오동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고려인마을이 추진해 온 독립운동 역사 계승과 동포 정착지원 활동을 살펴봤다.
차 본부장은 “독립운동의 역사를 간직하고 계승해 온 고려인동포들이 대한민국 사회의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동포정책 기본방향 및 추진과제’를 마련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동포체류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국내에 정착한 동포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지역발전의 동반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류·생활·사회통합 분야의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김세진 동포체류과장과 임은진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도 이날 고려인마을의 정착지원 현장을 살펴보며 지역에 거주하는 고려인동포들의 생활과 체류 현황, 공동체 운영 상황 등에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봉오동전투 재현은 1920년 6월 만주 봉오동 일대에서 홍범도·최진동이 이끈 독립군이 일본 정규군을 상대로 거둔 역사적 승리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물총을 활용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독립군과 일본군으로 나뉘어 당시 전투 상황을 재현하며 봉오동전투의 역사적 의미와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되새겼다. 특히 독립유공자 후손 고려인동포들이 지역주민, 관광객들과 함께 참여해 광복의 의미를 공유하면서 행사의 뜻을 더했다.
고려방송: 안엘레나(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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