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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광석 의원, 호남 반도체와 주민 생존권 해법 논의 RE100 전환 가능성·송전망 문제 등 놓고 전문가·관계자 의견 교환 2026-08-14
안애영 aayego@daum.net

지난 1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강광석 의원은 시의회 전남청사에서 ‘RE100 시대, 호남 반도체와 주민 생존권 정책토론회’를 열고 재생에너지 활용 가능성과 송전탑 문제, 지역 주민과의 상생 방안 등을 논의했다.(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강광석 의원(진보당·강진)이 호남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과 재생에너지 확대 과정에서 주민 생존권을 함께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강 의원은 지난 13일 시의회 전남청사에서 ‘RE100 시대, 호남 반도체와 주민 생존권 정책토론회’를 열고 재생에너지 활용 가능성과 송전탑 문제, 지역 주민과의 상생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강 의원은 환영사에서 “원전 추가 건설은 불가피한가, 재생에너지 발전은 어떤 원칙 아래 진행돼야 하는가, 재생에너지 확대와 주민 생존권은 상생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토론회를 기획했다”며 “호남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시민의 목소리인 만큼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순형 동신대 교수는 발제를 통해 호남 반도체 산업단지가 재생에너지를 활용할 경우 2035년경 영광 원전 4호기까지 발전을 중단하더라도 전력 공급에 차질이 없다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소개하며 ‘송전망 조기 준공과 단계적 RE100 달성’을 제안했다.


이 교수는 또 호남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호남 반도체 산업단지에 우선 활용하고, 반도체 산업의 이익이 지역 주민에게 돌아가는 환류 구조를 마련하는 것이 RE100 시대 주민 생존권을 보장하는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는 이재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에너지정책과장, 김진수 반도체산단지원단 시설지원팀장, 홍광희 한국전력공사 계통영향평가부장, 권혁주 송전탑반대 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 김종필 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이 참여했다.


권혁주 송전탑반대 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전남이 광주를 위해 희생해야 한다는 도시 중심의 사고를 지적하며, 도시와 농촌의 송전망 구축 방식에 차이가 있는 만큼 관련 정책을 개선해야 상생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김종필 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반도체 산업의 추진 과정에서 환경 피해와 부작용도 함께 살펴야 한다며, 사업 추진 속도에 가려진 문제들을 공론의 장에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강광석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노동하기 좋은 전남광주, 청년의 일자리가 생기는 전남광주를 만들기 위해 필수적인 것은 시민주권의 실현”이라며 “시민에게 반도체 산업단지 관련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고 우려되는 모든 의제가 공론의 테이블에 올라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가 이러한 논의를 시작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호남 반도체 산업단지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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