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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백양사, 숲길 걸으며 배우는 국가유산 이야기 비자나무숲·사찰 건축문화유산 등 활용한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2026-08-13
안애영 aayego@daum.net

장성군은 ‘백양사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통해 사찰과 주변 문화·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사진제공/장성군)[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천년고찰 백양사의 역사와 생태자원을 직접 체험하며 국가유산의 가치를 배우는 프로그램이 장성에서 이어지고 있다. 장성군은 ‘백양사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통해 사찰과 주변 문화·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사찰이 보유한 국가유산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전통산사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이다. 장성군은 2023년 처음 사업 대상에 선정된 이후 2024~2025년 2년 연속 우수사업에 선정됐다.


올해 사업명은 ‘백학타고 백양에 노닐다’다. 명승 백학봉과 보물 소요대사부도탑, 천연기념물 비자나무숲 등 백양사 인근 유산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역사·문화·생태적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산사의 숲속에서’, ‘양이의 보물찾기’, ‘법당 지은 사람들’ 등 3개로 운영된다.


‘산사의 숲속에서’는 백양사 비자나무숲을 걸으며 물소리와 바람소리, 새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채집하고, 1000년 넘게 사찰과 숲을 지켜온 스님들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만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달에는 30일 오전 백양사 쌍계루에서 진행된다.


‘양이의 보물찾기’에서는 백양사 캐릭터 ‘양이’와 함께 성보박물관에 전시된 부도와 탱화, 사찰 건축문화유산 등을 둘러보며 다양한 과제를 수행한다. 어린이들도 백양사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법당 지은 사람들’은 백양사의 건축문화유산을 주제로 체험과 전통창극 공연을 함께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일제강점기 백양사 주지를 지낸 만암스님의 이야기와 대웅전 등 불교 건축물의 중창 과정을 창극으로 풀어낸다. 오는 10월 31일 개최될 예정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국가유산의 역사와 가치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백양사의 역사와 자연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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