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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청년 일경험드림 10년, 청년 취업 디딤돌로 자리잡다 청년 8791명·기업 5719개사 참여…실무 경험부터 취업까지 지원 2026-08-12
안애영 aayego@daum.net

일경험드림 공통교육(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이 10년간 청년에게 실무 경험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며 취업으로 이어지는 청년 일자리 사업으로 운영돼 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017년부터 2026년까지 10년간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에 지역 청년 8791명과 지역 사업장 5719개 기업이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청년 일경험드림’은 미취업 청년과 구인 기업을 연결해 청년이 기업에서 3~5개월간 근무하며 실무 경험을 쌓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은 실제 업무를 경험하며 진로를 구체화하고, 기업은 임금과 직무교육 지원을 바탕으로 필요한 인재를 발굴할 수 있다.


취업으로 이어지는 성과도 나타났다. 참여 청년의 일경험 종료 2개월 이내 취업률은 30.1%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참여 청년 7940명 가운데 2388명이 취업했다. 일경험 종료 6개월 이내 취업률은 50.1%로, 2023년 하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참여한 14~17기 청년 1824명 중 914명이 취업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청년과 사업장이 원활하게 일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조직 적응법, 재무관리법, 표현력·소통 능력 향상법 등을 교육하는 ‘공통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청년과 사업장 간 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드림 매니저’ 12명을 권역별로 배치해 참여자 상담과 모니터링도 진행한다. 드림청년 모임인 ‘드림넷’을 통해서는 경험 공유와 소통, 지역사회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29회 운영됐다.


광주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한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은 2018년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선도 사례, 2020년 ‘지역사회 혁신정책 나눔터’ 혁신사례로 선정됐다. 2025년에는 일자리 분야 대표사례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사업 참여자들은 일경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하고 있다. 드림청년 정채림 씨는 “드림터에서의 5개월은 내가 가야 할 길과 해야 할 역할을 알려준 시간이었다”고 밝혔으며, 김채영 씨는 실제 업무 경험을 통해 공공기관 회계직이라는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기업에서도 청년과 함께 일하며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10년째 사업에 참여한 한 기업 관계자는 “열정 있는 청년들과 함께 일을 하다 보니 직장 내 분위기도 밝고 청년 친화적으로 변화했다”며 “새로운 시각을 가진 청년들과 소통하며 기업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앞으로도 일경험드림 사업을 운영하며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기숙 교육청년국장은 “광주청년 일경험드림은 지난 10년간 청년에게 진로 탐색과 성장의 기회를, 지역 기업에는 새로운 인재를 만나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며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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