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애영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교통량 증가, 장거리 운전 등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휴가철을 맞아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교통문화지수를 지역 교통안전 수준과 행정역량 진단의 핵심 지표로 활용해 데이터 기반 교통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연구원(원장 김영선)은 12일 「JNI 이슈리포트」 ‘2025년 교통문화지수에 따른 교통안전정책 방향’을 발간해, 종전 전남*의 2025년 교통문화지수**와 안전수준을 진단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맞춤형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 본 간행물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전에 수행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분석 범위는 종전 전라남도 관할 지역의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함.
** 교통문화지수: 국토교통부에서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교통안전의식 수준과 교통문화 실태를 객관적으로 조사한 지표.
리포트에서는 교통사고의 대부분이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 신호위반 등 인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교통문화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교통문화지수를 정기적으로 분석·공유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해 지역별 교통안전 수준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2025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 따르면, 종전 전남의 시 지역에서는 순천시(86.63점)가 가장 높은 교통문화지수를 기록했고, 여수시(83.02점), 나주시(82.73점), 광양시(82.68점)가 그룹 평균을 상회했다. 군 지역에서는 보성군(86.37점)이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으며 화순군(82.01점)은 B등급으로 평가됐다.
이에 교통문화지수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전문인력 및 예산 확보, 정책 추진실적 관리 등 지자체의 교통안전 행정역량 강화와 지역 맞춤형 집중 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먼저 교통문화지수와 교통사고 통계를 연계한 지역 맞춤형 교통안전 성과관리 체계를 구축해 기초 지자체별 교통안전 수준을 진단·관리해야 한다며, 매년 교통안전 취약 지역을 선정해 중점 관리하고, 교통문화지수 개선 정도와 교통사고 감소 실적을 기초 지자체 평가 지원사업과 연계해 자발적인 정책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교통안전 취약 지역에는 전문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남경찰청 등이 참여하는 현장 진단과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교통문화지수, 교통사고 통계, 교통량, 고령인구, 교통약자 분포 등 다양한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통사고 다발지역과 위험도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예방 중심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민관 협력 거버넌스 구축과 행정역량 강화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기초 지자체의 교통안전 부서를 중심으로 경찰서, 교육지원청, 교통안전 유관기관(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 민간 협력단체(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가 참여하는 ‘지역 교통안전 협의체’를 운영하고, 합동 현장 점검과 성과평가를 정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태훈 전남연구원 연구위원은 “교통문화지수와 교통사고 데이터를 연계한 성과관리와 지역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자발적인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 문화를 확산해야 한다”며, “단속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 안전띠 착용, 방향지시등 사용 등 생활 속 교통안전 실천과 함께,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안전시설 확충, 고령 운전자 맞춤형 교육, AI 기반의 스마트 관리체계 구축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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