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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서남권 시민사회, 국립의대·대학병원 공동합의안 도출 “지역 경쟁 넘어 주민 생명권 최우선… ‘1의대·2거점병원’ 요구” 2026-08-10
안애영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전남 동·서남권 시민사회 단체가 국립의대·대학병원 문제를 지역 간 경쟁을 넘어 주민의 생명권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며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동·서남권 시민사회 단체와 관계자들은 지난 8일 오후 장흥에서 긴급 회동을 하고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의 대학 통합 및 국립의과대학·대학병원 설립 문제에 대해 130분 동안 심도있게 논의를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국립의대와 대학병원 설립 문제가 특정 대학이나 특정 지역의 이해관계를 넘어, 전남 동·서남권 주민 모두의 생명권과 의료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한 중대한 공공의료 과제라는 데 뜻을 같이했다. 

  

특히 동·서남권이 서로의 몫을 놓고 경쟁하거나 대립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각 권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상급 공공의료서비스가 보장한다는 데 공감하고 공동 요구안을 도출했다. 

  

이들은 이번 만남을 시작으로 지역 간 갈등이 아닌 상생과 연대의 원칙 아래 전남 전체의 공공의료체계를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행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사회 단체는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는 오늘 목포의 몫을 요구하기 위해, 순천의 몫을 요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선 것이 아니라 어디에 살든 국민이라면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기 때문에 함께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의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문제는 더 이상 목포대와 순천대 두 대학만의 문제가 아니며 어느 지역이 무엇을 가져갈 것인가를 놓고 경쟁하는 문제는 더더욱 아니라고 강조하고 동부권 주민도, 서남권 주민도 자신의 생활권 안에서 중증·응급·필수의료를 제대로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쪽이 얻으면 다른 한쪽이 잃는’ 제로섬 형태의 대립 구조를 배제하고,대학의 결단, 정치권과 국가의 책임, 주민 생명권 우선, 시민 참여라는 네 가지 원칙을 공동으로 요구했다.

시민사회단체 요구 4가지는 다음과같다.

  

하나! 대학은 결단하라!

1국립의대·2실질거점 대학병원, 동·서 특성화로 확정하라!” 

둘! 정치권은 책임져라!

“책임을 대학에 떠넘기지 말고, 동·서남권 지역완결형 상급공공병원을 보장하라!” 

셋! 생명권이 최우선이다!

“대학의 이해관계가 아닌, 주민의 생명권과 의료접근성으로 결정하라!” 

넷! 시민이 결정자다!

“모든 논의과정에 주민과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구조를 보장하라!” 

  

한편, 시민사회단체는 “어디에 살든 국민이라면 생명을 지킬 권리가 있다”며 “정부와 정치권은 동·서남권 주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중증·응급 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동·서남권 시민사회는 이번 성명을 시작으로 전남 전체의 공공의료 체계 구축을 위한 공동행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2026년 8월 9일국립의대·대학병원 설치를 위한 동·서남권 시민연대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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