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애영 aayego@daum.net
5일 박성현 광양시장은 시청에서 4대 항만공사 통합 논의와 관련해 담화문을 발표하고, 글로벌 해운·물류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항만공사의 자율성과 현장 대응력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광양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광양시가 정부 일각에서 제기되는 4대 항만공사 통합 논의와 관련해 항만별 특성을 반영한 독립 운영 체계 유지 필요성을 제기했다.
광양시는 5일 박성현 시장이 시청에서 담화문을 발표하고, 글로벌 해운·물류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항만공사의 자율성과 현장 대응력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담화문을 통해 각 항만이 가진 산업 기반과 운영 여건을 고려한 책임경영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부권에 본사를 둔 국가 공공기관으로, 지역 산업 생태계와 경제 기반을 뒷받침해 왔다. 광양항은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여수국가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시설의 원자재 수입과 제품 수출을 연결하는 물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광양시는 항만공사 통합이 단순한 조직 개편을 넘어 지역 산업 경쟁력과 균형발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보고 있다.
시는 항만공사 통합에 따른 우려 사항으로 ▲특정 항만 중심의 투자 편중 가능성 ▲통합 조직 운영에 따른 현장 대응력 저하 ▲맞춤형 안전관리 체계 약화 가능성 등을 제시했다.
박성현 시장은 “항만공사 제도의 취지는 기업적 경영 방식과 지역 맞춤형 책임경영을 통해 항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있다”며 “지역 균형성장을 위해서는 통합보다 항만별 자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산업계와 시민사회 등과 함께 여수광양항만공사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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