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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SOOP 수퍼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연고지 확정 AI페퍼스 인수 후 구단 출범…염주체육관서 새 시즌 준비 2026-07-30
안애영 aayego@daum.net

SOOP 수퍼스 로고(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여자프로배구단 SOOP 수퍼스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새로운 연고지로 확정하고 지역을 기반으로 한 구단 운영에 들어간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SOOP 수퍼스가 30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연고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광주를 연고로 활동했던 AI 페퍼스 배구단이 지난 4월 해단한 이후 SOOP이 구단을 인수하면서 새로운 프로배구단 출범이 추진됐다. 이번 연고지 확정으로 전남광주지역에는 새로운 지역 대표 프로스포츠 구단이 자리 잡게 됐다.


통합특별시는 이번 연고 확정이 지역 동계 프로스포츠 기반을 이어가고, 스포츠와 콘텐츠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남광주지역은 과거 프로농구단이 연고지를 이전한 이후 동계 프로스포츠 공백이 이어졌다. 특히 AI 페퍼스 해단으로 지역 프로배구 운영 중단 우려가 있었지만, SOOP 수퍼스 출범으로 지역 스포츠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통합특별시는 지난 3월부터 광주광역시체육회와 여자프로배구단 유치를 위한 전담팀을 운영하며 구단 인수 기업 발굴과 한국배구연맹 협의 등 유치 절차를 진행했다.


SOOP 수퍼스는 연고지 확정에 앞서 지난 20일부터 서구 염주종합체육관에서 훈련을 시작하며 새 시즌 준비에 나섰다.


구단은 외국인 선수 오드리아나 피츠모리스와 아시아쿼터 이즈 쉬에, 국내 선수 전새얀·송은채 등을 영입하며 선수단 구성을 마쳤다. 구단주는 이민원 SOOP 각자대표가 맡고, 초대 감독에는 김세진 전 KOVO 경기운영본부장이 선임됐다.


김세진 감독은 삼성화재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3년 안산 OK저축은행 창단 감독을 맡아 창단 2년 만에 우승을 이끌고 이후 2연패를 달성한 경험을 갖고 있다.


SOOP은 1인 미디어와 실시간 소통 기반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e스포츠 대회 개최와 중계, 프로게임단 운영 등 관련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SOOP과 협력해 프로배구뿐 아니라 e스포츠와 문화콘텐츠 분야에서도 지역과 기업 간 연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병호 SOOP 수퍼스 단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SOOP 수퍼스가 팬들과 함께 성장해 나갈 중요한 기반”이라며 “지역과 소통하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SOOP 배구단의 연고 확정은 통합특별시 출범과 함께 지역 스포츠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계기”라며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지역과 성장하는 구단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과 광주의 문화·체육·콘텐츠 역량을 연결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만들어가겠다”며 “SOOP 수퍼스가 지역 스포츠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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