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계주 igj2668@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고흥소방서(서장 정병철)가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과 휴가철 야외활동 증가로 화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7월 한달간 「여름철 화재예방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행동요령을 집중 홍보에 들어갔다.
여름철 화재예방 행동요령(사진/고흥소방서 제공)
전라남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7~8월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천775건으로,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전체 화재의 13.6%를 차지했다. 이로 인해 50명(사망 8명·부상 4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재산피해액은 약 221억 원에 달했다.
화재 원인은 쓰레기 소각과 담배꽁초 등 부주의가 36.9%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 33.8%, 기계적 요인 12.7% 순으로 나타났다. 발생 장소별로는 자동차가 17.7%, 공동주택 등 주거시설이 15.2%를 차지해 차량과 일상생활 공간에서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름철에는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기의 사용 시간이 늘어나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 위험이 높아진다. 또한 휴가철을 맞아 숙박시설과 다중이용시설, 캠핑장 등의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도 커진다.
이에 고흥소방서는 ▲냉방기기 사용 전 전선 피복과 콘센트 상태 확인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자제 ▲에어컨 실외기 주변 가연물 제거 및 통풍 공간 확보 ▲사용하지 않는 냉방기기의 전원 차단 ▲숙박시설 이용 시 비상구와 소화기 위치 확인 ▲음식점·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대피로 숙지 ▲캠핑·야영 시 지정된 장소에서 취사와 모닥불 사용 ▲사용한 불씨의 완전한 소화 등을 당부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여름철 화재는 전기제품 과열과 작은 부주의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며 “냉방기기 점검과 불씨 관리, 비상구 확인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생활 속에서 반드시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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