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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려인마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핵심 거점으로 키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문체부·조성위원회 현장 방문 2026-07-24
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지난 23일 대통령 소속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과 함께 국내 대표적인 고려인동포 마을공동체인 '역사마을1번지' 광주 고려인마을을 찾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3.0 시대를 이끌 문화다양성 기반의 발전 전략을 모색했다.


24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현장 방문에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광산구 이주민정책과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고려인마을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포용적 문화도시 조성과 지역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고려인마을특화거리 내 중앙아시아음식문화거리에서 업무보고를 받고 아시아공동체문화권 조성사업의 추진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아시아공동체문화권은 광산구와 남구 일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와 역사자원이 공존하는 문화권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문화다양성과 공동체 가치를 바탕으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외연을 확장하는 핵심 프로젝트다. 


업무보고에서는 중앙아시아 역사테마관광지구 조성, 서창 향토문화마을 조성,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월봉서원을 연계한 체험복합관 구축 등 주요 사업과 함께 고려인마을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역사문화관광 콘텐츠와 지역 활성화 성과가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특히 고려인마을이 보유한 독특한 역사와 생활문화, 디아스포라 문화유산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다문화 포용도시 모델을 구축하고, '아시아문화 포용지구 조성' 등 신규 사업이 오는 2027년부터 본격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고려인마을주민관광청 해설사의 안내를 받아 고려가족식당과 나눔하우스, 고려인마을주민관광청, 홍범도공원, 고려인문화관, 세계적인 고려인 미술거장 문빅토르 화백이 운영하는 마을미술관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고려인동포들의 정착 과정과 항일독립운동 역사, 문화관광 콘텐츠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주민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광주 고려인마을은 2000년 대 초반 3-4 가정의 고려인동포가 광주에 정착하며 형성된 이후 현재 7천여 명이 거주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려인동포 공동체로 성장했다.

고려인문화관과 문빅토르미술관, 고려인마을특화거리, 고려인마을주민관광청, 홍범도공원 등 풍부한 역사·문화 인프라를 기반으로 연해주 이주와 항일독립운동, 1937년 강제이주, 중앙아시아 정착, 대한민국 귀환으로 이어지는 고려인 디아스포라의 역사를 생생하게 전하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고려인마을은 최근 국내외 교육기관과 연구자, 관광객들의 방문이 꾸준히 증가하며 문화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체험하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대표 현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원중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장은 "아시아공동체문화권은 문화다양성과 상생, 포용이라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핵심 가치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공간"이라며 "광주 고려인마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관광 거점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콘텐츠 발굴과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인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문화본부장은 "고려인마을을 중심으로 역사문화유산과 생활문화, 공동체 문화가 융합하는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3.0 시대에 걸맞은 문화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춘 글로벌 문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 고려인마을은 전국 최초로 설립된 마을공동체로 고려인 역사문화관광 특화마을로, 고려인 선조들의 독립운동과 디아스포라의 삶을 보존·계승하는 다양한 전시와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역사와 문화, 관광이 공존하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관광지로 성장해 가고 있다.

고려방송: 임용기(고려인마을)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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