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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학생들, 카자흐스탄에서 고려인 역사와 마주하다 국외캠프 통해 이주 역사·홍범도 장군 삶 살펴보며 인문학적 시각 넓혀 2026-07-23
안애영 aayego@daum.net

전남독서인문학교 고등과정 학생들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고려인 디아스포라 역사와 독립운동의 의미를 살펴보는 현장 탐구 활동을 진행했다.(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남독서인문학교 고등과정 학생들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고려인 디아스포라 역사와 독립운동의 의미를 살펴보는 현장 탐구 활동을 진행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전남학생교육원은 23일 ‘2026 전남독서인문학교(고등과정) 국외캠프’ 참가 학생들이 ‘고난 속에 피어나는 끈질긴 삶’을 주제로 역사 탐구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이날 카자흐스탄 국립박물관을 방문해 유목 문명과 실크로드, 소비에트 시대 등 카자흐스탄의 역사적 흐름을 살펴보고, 전시 유물과 자료를 통해 다양한 시대의 흔적을 이해했다.


이어 고려인 이주 역사의 상징인 고려극장을 찾아 내부 투어와 관련 영상을 관람하고, 고려인 역사 전문가 김게르만 교수의 특강에 참여했다.


특강에서는 홍범도 장군의 생애와 항일 독립운동 과정, 중앙아시아로 이어진 고려인의 삶을 중심으로 역사적 의미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저녁 시간에는 팀별 프로젝트와 발표회를 진행하며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생각을 정리하고, 토론을 통해 배움을 공유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책으로 접했던 홍범도 장군의 삶을 역사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들으며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신념을 지켜온 선조들의 모습을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창근 전남학생교육원 원장은 “학생들이 중앙아시아의 역사 현장을 직접 살펴보며 역사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선조들의 삶과 정신이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배움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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