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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마을 특화거리 '도아공방'… 역사문화관광 콘텐츠로 주목 관광객·주민 함께하는 도예체험 공간…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 2026-07-23
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역사마을 1번지' 광주 고려인마을 특화거리 인근에 자리한 도예공방 '도아공방'이 고려인 디아스포라의 역사와 문화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문화체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23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광산구 월곡2동 목련로에 위치한 도아공방(대표 박유심)은 고려인문화관과 문빅토르미술관, 홍범도공원, 고려인마을 특화거리, 중앙아시아테마거리, 고려인마을 역사둘레길 등 역사문화 관광자원과 어우러져 마을의 문화적 매력을 한층 높이는 생활예술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고려인마을은 고려인 디아스포라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관광지로 알려지며 전국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의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특화거리와 맞닿은 도아공방 역시 여행객들이 잠시 머물며 지역 예술을 체험하고 주민들과 교류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년째 월곡2동을 지켜온 도아공방은 흙을 빚고 가마에서 구워내는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정성과 장인의 손길이 담긴 100% 핸드메이드 도자기를 제작하고 있다. 세상에 하나뿐인 작품을 만들어내는 장인정신과 섬세한 디자인으로 지역 주민은 물론 외부 방문객들에게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공방은 작품 제작에 그치지 않고 주민자치회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도예 체험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며 생활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원데이 클래스와 정규 강좌, 단체 체험, 주문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도예를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근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시·판매전에 참가해 개성 있는 작품을 선보이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코로나19로 수강생이 감소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 곳곳을 찾아가는 문화교육과 전시 활동을 이어가며 흙이 전하는 치유와 예술의 가치를 시민들과 나누고 있다.

고려인마을 관계자는 "역사문화 탐방을 위해 고려인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특화거리 주변의 다양한 문화예술 공간까지 함께 둘러보면서 체류시간과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며 "도아공방은 역사와 예술, 주민 공동체가 조화를 이루는 월곡2동의 대표 생활문화공간으로 고려인마을 관광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 고려인마을은 1만2천여 점에 달하는 고려인 선조들의 항일독립운동 관련 자료를 비롯한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지역 예술가와 상인, 주민이 함께하는 문화관광 생태계를 조성하며, 역사와 문화, 예술이 공존하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관광지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고려방송: 이부형 (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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