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고려인마을 산하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지정 동포체류지원센터가 청소년문화센터와 공동으로 고려인동포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공동체 화합을 위한 하계문화탐방을 실시한다.
22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오는 25일 열리는 이번 탐방에는 고려인동포 가족과 청소년, 마을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전남광주 완도군 신지면 명사십리해수욕장을 찾는다. 고려인마을주민관광청 해설사들도 동행해 참가자들의 안전한 이동과 현장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낯선 조상의 땅 대한민국에 정착해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 고려인동포들에게 휴식과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과 이웃이 함께 소통하며 공동체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길이 약 3.8㎞의 넓은 백사장과 맑은 바다, 완만한 수심을 갖춘 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 참가자들은 물놀이와 레크리에이션, 공동체 교류 프로그램 등을 즐기며 무더위 속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탐방은 오는 8월 15일 광복 81주년을 맞아 고려인마을에서 개최되는 봉오동전투 재현행사를 앞두고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고, 독립운동 선조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께 되새기는 의미도 담고 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지정 동포체류지원센터는 국내 귀환 고려인동포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체류자격 상담과 변경 지원, 법률·행정서비스 연계, 생활민원 상담, 사회통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고려인마을주민관광청 해설사들은 역사문화 해설과 탐방객 안내를 비롯해 주민 문화행사 지원과 환경정화 활동 등에 참여하며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이번 하계문화탐방이 생업으로 지친 고려인동포 주민들에게 소중한 쉼과 재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고려인동포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방송:유가이 발레르(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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