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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특별시, 고수온 대응 비상체계 가동 득량만·가막만 주의보 발령…품종별 신호등 체계 첫 도입 2026-07-21
안애영 aayego@daum.net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득량만과 가막만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양식장 관리와 현장 지도를 강화하는 등 양식수산물 피해 예방에 나섰다.(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득량만과 가막만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양식장 관리와 현장 지도를 강화하는 등 양식수산물 피해 예방에 나섰다.


지난 16일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양식장 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대응을 강화했다. 고수온 특보기준은 해수온 25℃에서 예비특보, 28℃에서 주의보, 28℃ 이상이 3일 이상 지속되면 경보다.


시는 지난 4월 지역 내 3천826개 양식장을 대상으로 대응장비 가동 여부 등 관리 상태를 점검했으며, 6월에는 완도 신지 해상에서 고수온·적조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또 이상수온 대응 지원 등 5개 사업에 459억 원을 투입해 액화산소, 면역증강제, 산소발생기 등 대응장비 1만2천786대를 확보·보급했다. 재해보험 가입 홍보도 병행해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품종별 한계수온을 반영한 '품종별 신호등 체계'를 시범 도입했다. 해역별 폐사 위험 수준을 신호색으로 표시해 어업인이 품종과 지역별 위험도를 쉽게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박영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농수산정책관은 "고수온기에는 양식생물의 면역력이 크게 떨어지는 만큼 사료 공급 중단, 액화산소 공급, 차광막 설치, 사육밀도 조절 등 관리요령을 철저히 지켜달라"며 "피해가 발생하면 관할 시군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폭염으로 해수면 온도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조피볼락과 넙치, 전복 등 고수온에 취약한 품종의 피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지역 내 고수온 취약 품종 양식량은 약 9억1천200만 마리로 전체 양식생물의 12%를 차지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해 고수온 발생 당시 양식어류 373만 마리를 긴급 방류하고 국비 9억 원을 추가 확보하는 등 대응을 추진했으며, 역대 최장인 77일간 고수온 특보가 이어진 가운데서도 피해 규모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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