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애영 aayego@daum.net
집배원이 생필품 박스를 전달하며 대상자의 안부를 살피고 있다.(사진제공/순천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순천시가 우체국과 사회복지협의회와 협력해 읍·면지역 고립 위기가구를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마음 잇는 안부 배달'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순천시는 15일부터 순천우체국, 순천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농촌지역 고립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복지 연계를 위한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으로 고립되거나 고독사 위험이 높은 읍·면지역 주민을 보다 촘촘하게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읍·면지역에 거주하는 고립 우려 위기가구 30가구다. 집배원은 7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두 차례 대상 가구를 방문해 즉석밥과 라면, 물티슈 등 생활필수품이 담긴 소포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한다.
소포는 대상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집배원은 방문 과정에서 건강 상태와 주거·위생 등 생활 여건도 함께 살핀다. 위기 징후가 발견되면 순천시와 정보를 공유해 필요한 복지서비스가 연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업은 기관별 역할을 나눠 추진한다. 순천시는 대상자 선정과 사업 운영을 총괄하고, 순천우체국은 안부 확인과 결과 공유를 맡는다. 순천시사회복지협의회는 물품 구입과 소포 접수 등 사업 운영을 지원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집배원은 지역 곳곳을 방문하는 생활밀착형 인적 안전망”이라며 “생필품 전달과 안부 확인을 통해 고립가구의 위기 상황을 조기에 파악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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