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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특별시, 꿀벌 생태 기반 넓힐 밀원숲 조성 확대 2030년까지 3천825㏊ 조성…산림·양봉 상생 기반 마련 2026-07-13
안애영 aayego@daum.net

밀원숲 조성 전경(사진제공/전남광주특별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남광주특별시가 꿀벌의 안정적인 먹이원 확보와 산림 자원의 활용을 위해 밀원숲 조성 확대에 나선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기후변화로 감소하는 꿀벌 먹이원을 확충하고 산주와 양봉농가의 소득 기반을 넓히기 위해 2030년까지 21개 시군구에 밀원숲 3천825㏊를 추가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3차 밀원숲 조성 5개년 계획(2026~2030년)’을 수립하고, 개화 시기가 다양한 수종을 확대하는 등 안정적인 밀원 공급 체계 구축에 나선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016년부터 2025년까지 두 차례 밀원숲 조성 계획을 추진해 총 7천433㏊를 조성했으며, 이번 계획이 완료되면 지역 내 밀원숲은 총 1만1천258㏊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계획은 기존 아까시나무 중심의 밀원 구조에서 벗어나 헛개나무, 쉬나무, 백합나무, 황칠나무, 이나무, 피나무 등 다양한 수종을 심어 채밀 기간을 늘리는 데 중점을 둔다.


또 산주와 양봉농가가 함께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복합 소득형 밀원숲 조성도 확대한다. 조성 초기에는 채밀을 통한 양봉농가 소득 창출을 지원하고, 나무가 성장한 이후에는 열매·잎·가지 등 임산물 활용을 통해 산주의 추가 소득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남광주특별시는 밀원숲 조성에 필요한 묘목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백합나무와 황칠나무 묘목을 생산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나무와 쉬나무 종자 확보를 위한 종자채취원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맞춰 밀원수 특화단지 육성도 추진한다. 공유림과 산림 피해 발생 지역 등을 중심으로 후보지를 발굴하고 지역별 기후와 입지 여건에 맞는 수종을 조성할 방침이다.


해안권에는 황칠나무와 동백나무 등 난대성 수종을, 내륙권에는 밤나무·헛개나무·쉬나무 등 소득형 수종을, 생활권 주변에는 산벚나무와 이팝나무 등 경관 가치가 높은 밀원수를 확대한다.


전남광주특별시는 식재한 밀원수의 생육 상태와 밀원숲 이용 현황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조사 결과를 보완 식재와 사후관리에 반영해 사업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강신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산림자원과장은 “밀원숲은 꿀벌의 먹이원을 확대하고 산주와 양봉농가의 소득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수종 조성과 체계적인 관리로 지속 가능한 산림·양봉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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