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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호남 대상 지역 혐오 즉각 중단 촉구 반도체 클러스터 관련 허위정보·지역 갈등 확산 우려 제기 2026-07-13
안애영 aayego@daum.net

1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는 성명서를 내고 온라인 공간에서 퍼지고 있는 호남 지역과 지역민을 향한 혐오와 차별적 표현에 대한 책임 있는 대응을 요구했다.(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 발표 이후 확산되고 있는 지역 혐오 표현에 대해 중단을 촉구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는 13일 성명서를 내고 온라인 공간에서 퍼지고 있는 호남 지역과 지역민을 향한 혐오와 차별적 표현에 대한 책임 있는 대응을 요구했다.


성명서를 발표한 임종국 의원(더불어민주당·북구2)은 “국책사업 발표 이후 정책에 대한 논의보다 특정 지역을 겨냥한 혐오와 조롱이 확산되고 있다”며 “지역 산업 기반과 인프라를 왜곡하는 허위정보와 근거 없는 주장이 반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 방향과 사업 타당성에 대한 비판과 검증은 필요하지만, 정책에 대한 의견과 특정 지역·지역민에 대한 혐오는 구분해야 한다”며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지역 차별과 편견이 정당화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일부 언론과 온라인 공간에서 지역 갈등을 부추기는 방식의 콘텐츠가 확산되고 있다며 사실에 기반한 균형 있는 보도와 책임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지역 혐오가 미래 세대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며, 온라인에서 확인되는 호남 관련 혐오·왜곡 게시물 사례를 언급했다. 성명에는 광주의 한 고등학생이 지역을 이유로 편견을 경험하고 있다는 사례도 담겼다.


전남광주특별시의회는 ▲포털·온라인 플랫폼의 지역 혐오 게시물 관리 강화 ▲언론의 균형 있는 보도 ▲관계 기관의 허위사실 유포와 지역 혐오 표현에 대한 대응 강화를 촉구했다.


임 의원은 “320만 시민을 대표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는 어떠한 형태의 지역 혐오와 차별도 용납하지 않겠다”며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과제가 지역 갈등으로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간 상생과 존중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드는 기반”이라며 “서로의 고향을 설명하거나 변명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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