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금 kangske19@naver.com
7월 ‘우리고장 위대한 대한인’ 홍보 포스터[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광주지방보훈청은 7월 '우리고장 위대한 대한인'으로 6·25전쟁 당시 뛰어난 전투 수행 능력과 마지막 순간까지 임무를 완수하며 조국의 영공을 지킨 공군 영웅 고광수 대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광수 대위는 1929년 광주광역시 양동에서 태어나 공군사관학교 제1기생으로 입교한 뒤 소위로 임관했다. 6·25전쟁이 발발하자 F-51 전투기 조종사로 참전하여 총 51회의 출격 임무를 수행하면서 단 한 번도 목표를 놓치지 않는 뛰어난 정확성으로 ‘폭격의 명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략적 요충지였던 351고지 전투에서는 정확한 폭격으로 적의 전략을 약화시키며 아군의 작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후 1953년 7월, 정전협정을 불과 며칠 앞두고 마지막 출격 임무에 나섰으나 적 대공포화에 피격되어 장렬히 산화했다. 고광수 대위는 공군 전사자 가운데 마지막으로 전사한 조종사로 기록됐으며,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을지무공훈장을 추서했다.
아울러 7월 27일은 1953년 6·25전쟁 정전협정이 체결된 날로, 국가보훈부는 유엔군 참전 및 정전 60주년이 되는 2013년부터 이날을 ‘유엔군 참전의 날’로 제정해 유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있다. 6·25전쟁에는 전투지원 16개국과 의료지원 6개국 등 총 22개국, 약 198만 명의 유엔군이 참전했으며, 물자지원국까지 포함하면 모두 63개국이 대한민국을 지원했다.
광주지방보훈청은 “7월 ‘우리고장 위대한 대한인’으로 선정된 고광수 대위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웅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싸워준 유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국제연대의 의미를 기억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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