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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흥국사 제석천·천룡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지정 조선 후기 불교회화 가치 인정…여수 보물 14건으로 확대 2026-07-02
안애영 aayego@daum.net

여수 흥국사에 소장된 제석천도(사진제공/여수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여수 흥국사에 소장된 '제석천·천룡도'가 국가지정유산 보물로 지정되며 조선 후기 불교회화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여수시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은 지난 6월 26일 여수 흥국사 제석천·천룡도 2폭을 국가지정유산 보물로 지정·고시했다. 이번 지정으로 여수지역 국가지정유산 보물은 모두 14건으로 늘었다.


제석천·천룡도는 조선 후기 사찰 주불전에 봉안된 불화로, 제석천과 천룡을 각각 독립된 화폭에 표현한 작품이다.


여수 흥국사에 소장된 천룡도(사진제공/여수시)

특히 18세기 중·후반 두 도상이 하나의 화면으로 통합되기 이전의 형식을 보여주는 드문 사례로, 조선 후기 불교회화 연구에서 중요한 미술사적 의미를 지닌다.


이 불화는 1741년에 제작된 기년작으로, 의겸 화풍을 계승한 수화승 긍척을 중심으로 여러 화승이 함께 제작했다. 제작 연대가 명확하고 18세기 불교회화의 변화 과정을 보여주는 자료로 학술적 가치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흥국사 제석천·천룡도의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에 힘쓰는 한편 학술조사와 활용 방안을 확대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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