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광주지방기상청(청장 정현숙)은 다가오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기상정보 사각지대에 놓인 전남 농촌 오지마을 어르신들을 보호하고자 '이동장터 활용 폭염 영향예보 전달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 등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아 실시간 날씨 확인이 어려운 고령층을 위해 마련된 '지역 밀착형 기상 복지' 사업이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지난 2월 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함평(나비골농협), 영광(동락점빵사회적협동조합), 영암(영암농협), 순천(순천농협) 등 전남 5개 시‧군 이동장터 운영 주체들과 촘촘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6월에 본격적인 폭염에 앞서 각 지역 이동장터 차량에 직접 동행하여 어르신들을 위한 현장 안내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오늘 최고기온 몇 도"라는 단순한 수치 전달에서 벗어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인 행동 요령을 이웃처럼 다정하게 전달하는 데 있다. 어르신들의 인지 특성을 고려하여 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는 '입체적 3중 보호막' 형태로 폭염 영향예보를 제공한다.
(1단계: 음성전달) 마을 진입 및 장터 운영 시 차량 확성기와 스피커를 통해 친숙한 목소리의 폭염 안내 음원을 반복 방송
(2단계: 시각전달) 차량 외부에 당일 폭염 영향예보 단계(주의·경고·위험)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색상 구분 자석형 안내판을 부착하고, 모니터로 카드뉴스와 캠페인 영상을 송출
(3단계: 대면전달) 장터 운영자가 물건을 판매하며, "어르신, 오늘은 낮에 밭일 나가시면 절대 안 돼요"와 같이 맞춤형 행동 요령을 직접 설명
정현숙 광주지방기상청장은 "전남 농어촌 지역은 고령 인구 비율이 높아 온열질환에 매우 취약하다."며, "지역사회 안전망인 이동장터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폰 앱이 닿지 않는 기상정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단 한 분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기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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