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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월곡2동 지사협, 고려인마을 노인돌봄센터 찾아 따뜻한 동행 역사의 아픔을 함께 보듬는 따뜻한 지역공동체 실천 2026-06-25
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광주에 정착한 독립유공자 후손 고려인동포들의 보금자리인 고려인마을을 따뜻하게 품어온 광산구 월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 회장 정미정)가 지난 24일 고려인마을 노인돌봄센터를 찾아 어르신들과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조상의 땅을 찾아 정착했지만 언어와 문화 차이, 생활환경 변화로 외로움을 겪는 고려인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건강한 노후와 행복한 지역사회 정착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월곡2동 지사협 위원들은 노인돌봄센터를 찾아 어르신들과 함께 노래교실과 건강체조, 레크리에이션 등을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정성껏 준비한 따뜻한 점심을 대접하며 이웃의 온정을 전했다. 


특히 '도라지타령'에 맞춘 건강체조와 우쿨렐레 공연은 어르신들의 흥을 돋웠고, 젓가락으로 양파링을 옮기는 협동게임은 웃음꽃을 피우며 자연스럽게 서로 소통하고 친분을 쌓는 시간이 됐다. 행사 내내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이어졌고, 참석자들은 세대와 국적을 넘어 하나 되는 공동체의 정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고려인마을을 품고 살아가는 지역사회가 고려인동포를 따뜻한 이웃으로 함께 보듬고, 상생과 화합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의미 있는 실천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평가를 받았다.

정미정 회장은 "고려인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외롭지 않고 행복한 삶을 이어가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며 "앞으로도 고려인마을과 함께 다양한 나눔과 교류 활동을 이어가며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인마을 노인돌봄센터는 광주에 정착한 고려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과 건강관리, 문화·여가 프로그램, 정서지원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노후생활과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고려방송: 임용기 (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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