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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향교, 루마니아 한류협회와 국제문화교류 프로그램 진행 조선시대 유생 체험부터 생태 탐방까지 한국 전통문화 전파 2026-06-23
안애영 aayego@daum.net

유생 복장을 입고 붓펜으로 사자소학 글귀 써보기와 잉어호패 만들기를 하고 있는 참가자들(사진제공/나주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나주시가 나주향교에서 루마니아 한류협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국제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국 전통문화와 선비정신을 알리는 시간을 마련했다.


나주시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나주향교에서 국제문화교류 프로그램 ‘나주향교 in the World’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루마니아 한류협회 아리랑 회원 29명이 참여해 유교 문화와 전통 예절, 선비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체결한 나주향교와 루마니아 한류협회 간 문화교류 업무협약의 후속사업으로 추진됐다.


프로그램은 나주향교 대표 콘텐츠인 ‘금성별곡’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유생 복장을 입고 전통 예절을 배우는 상읍례를 비롯해 사자소학 글귀 쓰기, 잉어호패 만들기, 장명루 만들기, 선비놀이 등에 참여했다.


민화를 소재로 그림과 음악, 시를 결합한 드로잉 콘서트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문화예술을 매개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음식 체험과 한옥 숙박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금성산 둘레길과 물레길을 걷는 생태 탐방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주향교는 루마니아 한류협회와의 교류를 바탕으로 상호 방문과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 유럽권 국가를 대상으로 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학교’는 국가유산청과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원하고 나주향교콘텐츠사업단이 운영하는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으로, 오는 11월까지 체험·공연·숙박형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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