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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서 만나는 그림책의 세계… 광양시 ‘작가의 방’ 운영 누적 관람객 3만 5천 명 기록한 대표 콘텐츠... 사계절 테마로 원화 전시 2026-06-18
안애영 aayego@daum.net

광양희망도서관은 꿈싹갤러리에서 ‘송태고 작가의 방’을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그림책의 예술적 가치와 창작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광양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도서관이 독서 공간을 넘어 전시와 체험, 강연이 어우러진 문화공간으로 역할을 넓히고 있다. 


광양희망도서관은 꿈싹갤러리에서 ‘송태고 작가의 방’을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그림책의 예술적 가치와 창작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희망도서관은 지난 2019년 김중석 작가전을 시작으로 국내 그림책 작가들을 잇달아 조명하는 ‘작가의 방’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관람객은 3만5천여 명에 이른다.


전시에서는 그림책 원화와 스케치, 더미북, 작업실 소품 등 작품 제작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를 함께 선보인다. 현재 운영 중인 송태고 작가의 ‘오늘은 어느 계절에서 놀아볼까?’ 전시는 오는 8월 31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에서는 '용궁 공주와 붕어빵', '용궁 공주와 솜사탕', '때때와 구름 붕붕이' 등 그림책 속 장면과 캐릭터를 대형 캔버스와 입체 작품으로 구현해 관람객들이 작품을 보다 생생하게 만날 수 있도록 했다.


또 바다에서 육지로 낚싯줄을 던지는 용궁 공주, 수영을 하지 못하는 바다거북이 등 기존의 고정관념을 뒤집는 설정을 통해 새로운 시각과 상상력을 제시한다.


전시와 함께 도슨트 해설, 체험활동,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전시 연계 프로그램에는 지역 초등학생 695명이 참여했다.


오는 20일부터 8월 8일까지는 어린이 가족을 대상으로 도슨트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시 관람 후 ‘나만의 붕어빵 그리기’ 체험도 진행한다.


7월 4일에는 꿈나무극장에서 ‘송태고 작가와의 만남’ 행사가 열린다. 작가는 ‘질문으로 여는 역발상의 세계’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그림책 낭독과 체험 프로그램, 사인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희망도서관은 관람객이 직접 그림을 남기고 작가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참여 공간도 운영하며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공간으로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광양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작가의 방은 그림책과 작가, 독자가 만나는 소통의 공간”이라며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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