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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 사육사와 함께하는 어린이 동물복지 프로그램 운영 6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두 차례 운영... 생명 존중과 공존 가치 교육 2026-06-08
안애영 aayego@daum.net

순천만국가정원 어린이동물원에서 어린이들이 알파카를 관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제공/순천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순천만국가정원 어린이동물원이 관람 중심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동물의 복지 증진과 어린이 생태교육을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 '사육사의 비밀 가방'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물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자연스러운 습성 유도를 위해 쓰이는 ‘행동풍부화(Enrichment)’ 도구를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동풍부화는 제한된 환경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이 다양한 감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먹이나 장난감을 제공하여 심리적·신체적 건강을 돕는 동물복지 활동이다. 연령대에 맞춘 실습을 통해 어린이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6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운영되며, 회차별로 초등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물범, 육지거북, 다람쥐원숭이 등 친숙한 동물을 중심으로 각 생태적 특징에 맞춘 도구 제작 과정이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사육사와 함께 행동풍부화 도구를 만든 뒤 이를 실제 동물들에게 제공하고 반응을 관찰하는 전 과정에 참여한다.


자신이 만든 장난감이나 놀이시설을 활용해 동물들이 탐색하고 활동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봄으로써 동물의 습성을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다. 도정 관계자들은 이번 교육이 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 관계자는 “'사육사의 비밀 가방'은 어린이들이 동물복지의 의미를 직접 참여하며 배울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동물과 사람이 함께 상생하는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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