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계주 igj2668@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도공 광주전남본부)는 여름철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6~8월에는 빗길 고속도로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빗길 속 교통사고 순천-완주 고속도로(이하사진/강계주 자료)
최근 5년간 전국 고속도로 사망사고를 분석해 보면, 빗길 사고의 치사율은 100건당 4.7명으로 전체 도로 평균(1.7명) 대비 2.8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교통공단 TAAS(교통사고분석시스템)의 최근 5년간(2021~25년) 교통사고 통계자료를 보더라도, 비가 오는 날의 교통사고 치사율은 맑은 날보다 42%나 높게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영암-순천 고속도로 빗길 사고현장
이는 노면 마찰력 감소, 제동거리 증가, 수막현상 등이 주요 원인이며, 100km 이상으로 고속 주행 시 이러한 위험이 더욱 커져 대형 인명손실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전체 고속도로 빗길 교통사고의 약 38%가 집중호우 기간인 6~8월에 발생했는데, 특히 이 기간동안 광주전남본부 관할 노선에서는 그 비율이 52%로 더욱 높게 나타났다.
2025. 8. 31(일) 12시경 호남선 순천방향 25km 보성강교(이하사진/광주전남본부 제공)
이에 도공 광주전남본부는 고속도로 배수시설을 점검하고 빗길 운행 위험구간에 대해서는 그루빙(홈 파기)을 설치하고 강우 시 해당구간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등 빗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고속도로 전광판(VMS), 홍보배너 등 가용매체를 활용해 감속운행 등 운전자의 빗길 안전운전을 유도하는 한편, 연중 유관기관과 협업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하여 운전자의 안전의식 제고에 힘쓰고 있다.
2025. 6. 16(월) 11시경 호남선 순천방향 18km 부근
더불어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빗길 대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와 함께 다음과 같은 안전운전 요령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여름철 빗길 안전운전 요령]
∙평소보다 20~50% 감속 운행
∙차량 간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급가속·급제동·급차로변경 자제
∙타이어 마모 상태 및 공기압 사전 점검
∙전조등 및 와이퍼 작동 상태 확인
∙물고임 구간 지날 때 핸들조작 및 급제동 금지
∙졸음 예방을 위해 졸음쉼터나 휴게소 이용 생활화
〈기사의 무단 전제나 복제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