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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동학농민혁명 최초 승전지서 제132주년 승전기념식 개최 폐정개혁 12개조 낭독·합창 공연 진행… 동학 정신 계승 의미 되새겨 2026-05-28
안애영 aayego@daum.net

황룡중학교 합창단이 동학농민혁명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사진제공/장성군)[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 장성군이 동학농민혁명군의 최초 승전지인 황룡전적에서 제132주년 승전기념식을 열고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와 정신을 되새겼다.


장성군은 27일 황룡승전기념공원에서 제132주년 장성황룡동학농민혁명군 승전기념식을 개최했다.


장성군이 주최하고 장성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군민과 사회단체, 도·군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장성국악협회의 농악과 난타, 한춤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경과 보고와 폐정개혁 12개조 낭독, 기념사, ‘조선의 눈동자’ 시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마지막에는 황룡중학교 합창단이 동학농민혁명의 노래를 제창하며 기념식의 의미를 더했다.


황룡승전기념공원이 위치한 장성황룡전적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군이 관군과의 전투에서 처음으로 승리한 장소다. 당시 동학농민군은 장태와 죽창으로 무장해 소총과 야포를 갖춘 관군에 맞서 승리를 거뒀다. 해당 전적지는 1998년 국가지정 사적 제406호로 지정됐다.


심우정 장성군수 권한대행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밑거름이 된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동학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군민을 먼저 생각하는 군정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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