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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전통 차문화 보존 위한 ‘차-울력의 날’ 선포식 열려 찻잎 따기·구초구포 시연 통해 공동체 노동과 차문화 의미 나눠 2026-05-18
안애영 aayego@daum.net

지난 16일 순천만국가정원 내 명원정과 일지암에서 열린 ‘차-울력의 날’ 선포식에서 ‘찻잎 피리 대금공연’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사진제공/순천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 순천시가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전통 제다문화와 공동체 협력 정신을 되새기는 ‘차-울력의 날’ 행사를 열었다.


순천시는 지난 16일 국가정원 내 명원정과 일지암에서 ‘차-울력의 날’ 선포식과 재현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의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전통 제다문화와 공동체 노동문화인 ‘울력’의 의미를 계승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천년대숲의 대금공연과 홍랑예술단의 노동요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이어 장미향 이사장과 순천대학교 이종수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울력의 날’ 선포식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후 국가정원 다원으로 이동해 찻잎을 직접 따는 체험에 참여하며 함께 일하고 나누는 울력 문화를 체험했다.


오후에는 순천 지역 전통 제다 방식인 ‘구초구포차’ 시연도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찻잎을 아홉 번 덖고 아홉 번 말리는 과정을 지켜보며 전통 차문화의 의미를 살폈다.


행사에는 차 애호가와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여했으며, 현장에서는 차문화와 공동체 가치에 대한 공감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순천의 차문화와 전승공동체의 의미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문화유산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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