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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공단 광주전북지부, 광주 고려인마을 사랑나눔 활동 펼쳐 사랑의 쌀 전달... 고려인 역사·문화 체험 통해 공감과 연대의 시간 가져 2026-05-17
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역사마을 1번지’ 광주 고려인마을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따뜻한 나눔과 연대의 손길이 이어졌다.광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공단 광주전북지부는 지난 14일 광주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을 방문해 150만 원 상당의 쌀을 전달하며 사랑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공단 직원과 광주지역 상록자원봉사단 단원 등 15명이 참여해 고려인 동포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응원하고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후원 활동을 넘어 고려인 동포들의 삶과 역사를 이해하기 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에도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고려인마을 방송국과 청소년지원센터, 고려인문화관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도슨트 해설을 청취했고, 이어 고려인마을특화거리를 찾아 중앙아시아 전통 음식문화를 체험하며 고려인 디아스포라의 삶과 문화를 직접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가자들은 일제강점기 국권 회복을 위해 연해주로 떠났던 고려인 선조들의 독립운동 역사와 1937년 스탈린 정권에 의한 강제이주, 그리고 국내 귀환 이후 광주에 정착해 공동체를 일궈온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깊은 공감과 이해를 나눴다.

광주 고려인마을은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모여 형성한 국내 대표 고려인 공동체로, 현재 광주 광산구 월곡동 일대에 약 7천여 명의 고려인 동포가 거주하며 새로운 삶의 터전을 일구고 있다. 또한 역사·문화·복지·관광이 어우러진 국내 대표 디아스포라 마을공동체로 주목받고 있다.

조영철 광주전북지부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고려인 동포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려인 동포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역 상록자원봉사단은 지난 2023년부터 고려인마을 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고려인 아동들을 위한 학습지도와 구연동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사회 상생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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