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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대한민국 3대 도자 협력 네트워크 출범 고흥 분청사기, 강진 청자, 양구 백자 등 박물관 업무협약 체결 2026-05-13
강계주 igj2668@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공영민) 분청문화박물관이 13일 박물관 강당에서 고려청자박물관, 양구백자박물관과 함께 ‘도자문화 활성화 및 콘텐츠 개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한민국 3대 도자 전국 협력 네트워크 출범 협약식(이하사진/고흥군 제공)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3대 도자인 청자, 분청사기, 백자를 아우르는 대표 도자 기관이 전통 도자문화 계승과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박물관은 소장한 역사·문화 자원을 공동 활용해 문화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문화 기반을 한층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왼쪽부터 최영천 고려청자박물관장, 김혜영 고흥분청문화박물관장, 정두섭 양구백자박물관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박물관 소장 유물 및 현대 도자 작품을 활용한 순회·공동 기획전시 개최 ▲도자 문화 기반의 학술 연구 및 세미나 공동 개최 ▲각 기관 레지던시 입주작가 간 상호 교류 및 프로그램 공유 ▲콘텐츠 개발을 위한 소장 자료 대여 및 이용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한국 도자문화의 맥을 잇는 세 거점 도시를 하나로 연결하는 상징적인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비색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청자와 자유분방한 미학의 분청사기, 순백의 얼을 품은 백자가 만나 전시와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분청문화박물관 관계자는 “흙과 불, 장인의 정성이 뜨거운 열기를 견뎌 도자기로 탄생하듯, 오늘 세 기관이 함께 빚은 ‘협업’이라는 그릇이 우리 도자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 분청문화박물관이 도자 문화 전승의 거점이자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상생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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